오픈클로 2.0에서 달라진 것과 업그레이드 전 확인할 점
오픈클로 2.0은 오픈클로 재단이 2026년 8월 30일 공개한 개인 AI 에이전트 v2026.8.1입니다. 혼자 쓰던 도구에 여러 사람이 같은 세션으로 들어오는 공유 기능이 붙었고, 저장 방식이 SQLite로 바뀌면서 업그레이드가 막히는 문제도 함께 보고됐습니다.

3줄 요약
이번 방문에서 한 편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오픈클로 2.0(OpenClaw 2.0)은 오픈클로 재단이 2026년 8월 30일 공개한 개인 AI 에이전트 v2026.8.1입니다. 기여자 933명이 두 달 동안 1만 6,000건이 넘는 풀 리퀘스트를 넣었고,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합친 변경의 절반가량이 이번 한 번에 들어갔습니다.
오픈클로라는 이름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로 말을 걸면 내 컴퓨터에서 파일을 정리하고 웹을 찾아 주는 개인 비서이고, 2026년 3월 기준 깃허브 별이 24만 개를 넘겼습니다. 이름이 클로드봇에서 몰트봇을 거쳐 오픈클로로 두 번 바뀐 사연도 꽤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이 1.x와 무엇이 다른지는 버전 숫자만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큰 릴리스는 기능이 늘어난 만큼 저장 방식과 설정 경로도 함께 바뀌는데, 여기서 걸리면 업그레이드 도중에 게이트웨이가 멈춥니다. 공식 릴리스 노트와 재단 블로그, 외신 보도를 근거로 2026년 9월 8일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오픈클로 2.0 공식 사양
공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공개일 | 2026년 8월 30일 |
| 버전 | v2026.8.1 |
| 관리 주체 | 오픈클로 재단, 2026년 7월 8일 설립된 비영리 재단 |
| 기여자 | 933명, 이 가운데 569명이 첫 참여 |
| 변경 규모 | 풀 리퀘스트 1만 6,000건 이상 |
| 지원 환경 | 맥, 리눅스,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
| 세션 저장 | 파일에서 SQLite로 이전 |
| 제어 화면 시작 시간 | 지연 50밀리초 조건에서 약 1.6초에서 575밀리초로 단축 |
| 자바스크립트 요청 | 140건에서 45건으로 감소 |
| 라이선스 | 오픈소스, 재단이 로드맵과 상표를 관리 |
버전 이름이 2.0인데 실제 태그는 v2026.8.1입니다. 오픈클로는 날짜를 붙이는 방식을 쓰고 있어서, 이번 릴리스에만 별칭으로 2.0을 붙였습니다. 재단 블로그 제목도 "OpenClaw 2.0, Accidentally", 즉 뜻하지 않게 2.0이 됐다는 뜻입니다.
오픈클로 1.x와 2.0의 차이
1.x의 오픈클로는 혼자 쓰는 작업 책상에 가까웠습니다. 내 컴퓨터에 설치하고, 내 API 키를 넣고, 내 메신저로만 말을 걸었습니다. 2.0은 그 책상을 여러 사람이 둘러앉는 공용 작업대로 넓혔습니다. 두 버전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구분 | 1.x | 2.0 |
|---|---|---|
| 설치 | 설정 파일을 먼저 채우고 시작 | 컴퓨터에 이미 있는 구독과 API 키, 로컬 모델을 찾아내고 나머지는 대화로 채움 |
| 브라우저 화면 | 설정을 보조하는 대시보드 | 대화를 가운데 두고 파일, 승인, 진행 상황을 붙인 주 화면 |
| 세션 | 한 사람의 대화 | 여러 사람이 같은 세션에 들어와 이어받는 공유 세션 |
| 세션 저장 | 파일 기반 | SQLite |
| 기억 | 별도 메모 방식 | 지난 대화에서 관련 맥락을 불러오는 통합 기억 |
| 스킬 | 만들고 검증하는 경로가 흩어져 있음 | 스킬 워크숍에서 생성, 검증, 설치를 한 곳에서 처리 |
| 권한 | 대체로 통째 허용 | 요청, 명령, 세션, 사용자 단위로 승인을 묶음 |
설치 방식이 바뀐 대목이 체감상 가장 큽니다. 예전에는 어떤 모델을 쓸지, 키를 어디에 둘지 먼저 정해야 첫 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2.0은 코덱스나 챗GPT, 클로드 CLI 로그인 기록을 먼저 찾아보고 쓸 수 있는 것을 골라 줍니다. 로컬 모델을 쓸 때의 기본값도 지정돼 있어서, 열쇠를 찾아 서랍을 뒤지는 대신 이미 꽂혀 있는 열쇠를 먼저 확인하는 순서가 됐습니다.
기억 기능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이전 대화에서 필요한 부분만 불러오는 방식이 들어가면서, 같은 설명을 매번 다시 적어 주지 않아도 이어지는 작업이 늘었습니다.
공유 클라우드 세션과 멀티플레이어
이번 릴리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능은 공유 클라우드 세션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 사람이 에이전트와 나누던 대화에 다른 사람이 그대로 들어와, 쌓인 맥락을 잃지 않고 작업을 이어받는 방식입니다.
세션에는 만든 사람과 소유자, 참여자, 접속 상태가 함께 기록됩니다. 소유자와 관리자는 다른 사람이 그 세션을 읽기만 할지, 제안만 할지, 초안 상태로 작업할지, 직접 참여할지를 정합니다. 세션은 내 컴퓨터에서도, 짝지어 둔 다른 기기에서도, 쓰고 버리는 클라우드 장비에서도 돌아갑니다.
다만 공식 문서는 이 설정의 범위를 분명히 밝혀 둡니다. 읽기와 제안, 초안, 직접 참여를 나누는 것은 협업의 편의를 나누는 설정이고 보안 경계가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하나가 신뢰 경계 하나로 다뤄지므로, 서로 믿기 어려운 사용자를 한 게이트웨이에 태우려면 인스턴스를 따로 띄워야 합니다.
오픈클로 2.0을 업무에 붙인 사례
이 기능을 가장 먼저 쓴 곳은 오픈클로를 만드는 팀입니다. 창시자 피터 슈타인베르거는 팀원들이 각자의 로컬 개발 환경을 떠나 공유 에이전트에서 일하도록 옮겼다고 X에 적었고, 그 방식으로 이번 릴리스를 만들었습니다. 재단이 밝힌 대로 이번 변경의 상당 부분이 오픈클로로 오픈클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인수인계에 쓴 사례도 알려졌습니다. 마케팅 지표 도구를 만드는 한 회사의 대표는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넘겨받는 상황에서 인수인계 문서를 따로 쓰는 대신, 그 개발자가 쓰던 에이전트 대화에 직접 들어가 빠진 맥락을 채워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세션 자체가 인수인계 문서가 됐다는 표현입니다. 한 사람의 대화 안에 갇혀 있던 작업 기록이 팀이 함께 보는 자료가 되는 셈입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개인 장비 관리에 붙인 사례가 자주 보입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NAS에 연결해 두고 텔레그램으로 명령을 넣는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 영상 파일 형식 변환과 이름 일괄 변경
- 빈 폴더 정리와 시간 정보를 기준으로 한 중복 파일 확인
- 사진의 촬영 날짜 정보를 읽어 폴더별로 정리
스크립트를 짤 줄 몰라도 할 일을 문장으로 적어 두면 처리된다는 점이 이 방식의 이점입니다. 다만 이런 사례는 개인 환경에서 나온 것이라 그대로 재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픈클로 2.0을 두고 나온 커뮤니티 반응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새 화면과 설치 방식을 반긴 쪽도 있고, 업그레이드 자체가 막힌 쪽도 있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문제가 첫날부터 보고됐습니다. 복구 명령인 doctor --fix를 실제 터미널이 아닌 환경에서 실행하면 데이터 이전 절차가 조용히 건너뛰어지는 문제가 알려졌고, 게이트웨이가 반복해서 죽는 사례로 이어졌습니다. 설정 키가 옮겨지지 않거나 저장해 둔 비밀값이 임의의 문자열로 바뀌었다는 신고도 있었습니다. 재단은 9월 첫 주에 릴리스를 이틀 간격으로 내며 업그레이드 되돌리기와 손상된 상태 복구를 붙였습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이용자는 업데이트 후 주 에이전트 이전이 실패해 게이트웨이가 실행되지 않았다며, 변경 규모가 큰 만큼 나눠서 배포했으면 좋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대로 웹 대시보드 설정이 이전보다 정돈돼 보인다는 평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의 관심은 예전보다 줄어든 편입니다. 릴리스 소식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 아직 쓰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관심이 가장 높던 시기를 지나 계속 쓰는 사람들 중심으로 좁혀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자체 호스팅 대안을 권하는 글도 늘었습니다.
비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이어집니다. 오픈클로 자체는 무료지만 실제로 나가는 돈은 모델 사용료입니다. 오래 도는 백그라운드 작업은 토큰을 빠르게 쓰기 때문에, 한 국내 이용자는 API로 돌리면 월 10만 원을 넘길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비용을 낮추려고 로컬 모델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인 업무 처리에는 아직 힘이 부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오픈클로 2.0에서 보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2.0에 들어간 보안 항목은 분명히 늘었습니다.
- 승인을 요청, 명령, 세션, 사용자 단위로 묶어 한 번의 허용이 넓게 퍼지지 않게 함
- 파일 접근을 작업 폴더 안으로 고정하는 세션 권한 모드
- 비밀값을 대화와 모델 입력에 남기지 않는 별도 입력 창
- 도커와 포드먼을 쓰는 샌드박싱
openclaw security audit --deep같은 점검 명령
문제는 이 기능들이 기본으로 꺼져 있다는 점입니다. 관리자가 의도적으로 켜야 적용되므로, 설치하고 바로 쓰는 사람에게는 예전과 같은 상태가 이어집니다. 한 해외 매체는 이번 릴리스가 접근성은 높였지만 기본 보안은 함께 오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권한 도구가 늘어나도 프롬프트 인젝션 같은 위험은 그대로 남습니다. 믿을 수 없는 메일이나 웹페이지, 문서가 모델을 움직이도록 유도할 수 있고, 도구 권한이 넓을수록 그 결과가 커집니다. 스킬 저장소에서 악성 스킬이 발견된 사례도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설치 전에 알아야 할 위험은 오픈클로 설치 전에 꼭 알아야 할 위험한 진실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오픈클로 2.0으로 올리기 전에 확인할 것
1.x를 쓰고 있다면 올리기 전에 아래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상태 디렉터리를 백업합니다. 세션과 기록이 SQLite로 옮겨지면서 이전 버전으로 내리기 어려워졌습니다.
- 복구 명령은 실제 터미널에서 실행합니다. 원격 접속이나 자동화 스크립트로 돌리면 데이터 이전 절차가 건너뛰어질 수 있습니다.
- 플러그인 상태를 먼저 봅니다. 없어진 플러그인이 있고 일부 경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 새로 켜진 설정을 확인합니다. 여러 하위 작업을 동시에 돌리는 기능이 기본으로 켜진 채 들어옵니다.
- 급하지 않다면 며칠 지난 버전을 고릅니다. 첫 릴리스 이후 안정화 판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픈클로는 오픈AI가 만든 제품인가요?
아닙니다. 오픈클로는 개인이 시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고, 2026년 7월부터 비영리 재단이 로드맵과 상표, 릴리스를 관리합니다. 창시자가 2026년 2월 오픈AI에 합류했고 오픈AI가 재단 후원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맞지만, 오픈AI가 특별한 지배권을 갖는 구조는 아닙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도 함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GPT-6 아스트라 같은 최신 모델을 연결해도 되나요?
연결 자체는 됩니다. 오픈클로는 특정 회사의 모델에 묶여 있지 않고 여러 제공사를 골라 쓸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2.0은 목록에서 모델을 고르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다만 GPT-6 아스트라처럼 컴퓨터 조작에 강한 모델을 붙이면, 권한을 넓게 열어 둔 상태에서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비용도 모델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예산 한도를 먼저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 1.x를 쓰고 있는데 바로 올려야 하나요?
혼자 쓰고 자동화가 잘 돌고 있다면 서두를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2.0의 핵심인 공유 세션은 여러 사람이 같은 작업을 나눠 볼 때 쓸모가 생기는 기능이라, 개인 사용에서는 설치가 편해진 정도가 주된 변화입니다. 반대로 팀에서 쓰고 있거나 새로 설치하는 상황이라면 2.0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3줄 요약
- 오픈클로 2.0은 재단이 2026년 8월 30일 공개한 v2026.8.1이고, 기여자 933명이 두 달 동안 1만 6,000건이 넘는 변경을 넣었습니다.
- 가장 큰 변화는 공유 클라우드 세션이라 다른 사람이 진행 중인 작업에 들어와 맥락을 잃지 않고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 세션 기록이 SQLite로 옮겨져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기 어렵고, 강화된 보안 설정은 기본으로 꺼져 있어 직접 켜야 합니다.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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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데이터로 설명하는 마케터
오픈클로 2.0의 공유 클라우드 세션에서 권한 설정은 어떤 성격을 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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