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홍보자료를 언론에 배포할 때 직접 컨택해야 하나요, 대행사를 써야 하나요?
Answer
두 방법 모두 가능하며, 회사의 규모와 홍보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핵심은 기사화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인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입니다.
직접 컨택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기자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주로 업종 전문지나 특정 출입처 기자가 명확한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기자 이메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인데, 기자 입장에서 처음 보는 회사의 메일은 무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직접 컨택을 선택한다면 해당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를 특정하고, 기사화할 만한 뉴스 가치가 있는 내용을 갖춰야 합니다.
PR 대행사를 활용하면 이미 구축된 기자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할 수 있어 기사화 확률이 높아집니다. 비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도자료 배포만 대행하는 건별 서비스는 1회당 50만 원에서 150만 원 수준이며, 보도자료 작성부터 배포, 후속 관리까지 포함하는 월정액 리테이너는 월 200만 원에서 500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뉴스와이어, PR타임스 같은 온라인 배포 플랫폼을 이용하면 건당 10만 원에서 30만 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다수 매체에 배포할 수 있지만, 단순 송출이므로 기사화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진행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사화와 광고성 기사(애드버토리얼)는 다릅니다. 돈을 내고 실리는 광고성 기사는 포털에서 '광고' 라벨이 붙거나 검색 노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진짜 뉴스 가치가 있는 내용인지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둘째, 보도자료의 품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행사를 쓰더라도 보도자료가 광고 문구처럼 작성되어 있으면 기자가 기사로 다루지 않습니다. 객관적 사실 중심으로, 독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담아야 합니다. 셋째, 기사가 나간 후의 성과 측정 기준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게재 건수보다는 해당 기사를 통한 사이트 유입, 브랜드 검색량 변화 등 실질적 지표를 추적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산이 제한적이고 홍보 빈도가 낮다면 온라인 배포 플랫폼이나 직접 컨택으로 시작하고, 정기적으로 언론 노출이 필요한 단계라면 PR 대행사 리테이너 계약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