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적화 (SEO) 이해하기
검색엔진 최적화(SEO)는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저장하고 검색 결과에 보여주는 과정에 맞춰 사이트와 글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 검색 결과에서 내 페이지를 찾지 못하는 상황
- "회사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는데 회사 이름으로 검색해도 안 나옵니다"
- "블로그 글을 매주 쓰는데 방문자가 늘지 않습니다"
- "SEO를 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정확히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세 상황 모두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어떤 순서로 처리하는지 모르는 데서 옵니다. 그 순서를 알면 어디가 막혔는지 짚을 수 있습니다.
🔑 검색엔진 최적화(SEO)의 정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저장하고 검색 결과에 보여주는 과정에 맞춰 사이트와 글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 단계가 순서대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 발견: 검색엔진의 수집 프로그램이 내 페이지 주소를 찾아냅니다
- 저장: 찾아온 페이지를 자기 데이터베이스에 넣습니다
- 표시: 누군가 검색했을 때 그 데이터베이스에서 꺼내 보여줍니다
앞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뒤 단계는 아예 일어나지 않습니다. 발견되지 않은 페이지는 저장될 수 없고, 저장되지 않은 페이지는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없습니다.
SEO가 아닌 것도 함께 적어 두겠습니다. 도구를 한 번 돌려서 끝나는 작업이 아니고, 같은 단어를 본문에 여러 번 넣는 기법과도 다릅니다. 순위를 직접 조작하는 방법과는 더 거리가 멉니다.
🏪 새로 연 가게가 손님에게 발견되기까지
골목에 가게를 하나 열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간판을 달고 문을 열었는데 손님이 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셋으로 나뉩니다.
- 아무도 그 골목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가게가 생긴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검색엔진으로 치면 페이지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지나가긴 했는데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간판이 가려져 있었거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페이지가 발견은 됐지만 저장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 기억은 하는데 다른 가게를 먼저 말합니다. 근처에 더 유명한 파스타집이 있습니다. 저장은 됐지만 순위가 밀린 상태입니다.
이유가 다르면 해야 할 일도 전혀 다릅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골목이면 길을 내야 하고, 간판이 가려졌으면 간판을 치워야 하고, 경쟁 가게에 밀렸으면 메뉴를 손봐야 합니다. 그런데 실무에서는 세 경우를 구분하지 않고 전부 "메뉴를 바꾸는" 대응을 합니다. 글을 다시 쓰는 것입니다. 발견이 막혔는데 글을 고치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 SEO를 이루는 세 갈래
SEO는 한 덩어리가 아니라 성격이 다른 세 갈래로 나뉩니다.
| 갈래 | 다루는 것 | 확인하는 지점 |
|---|---|---|
| 테크니컬 |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저장하는 구조 | 이 페이지의 색인 여부 |
| 콘텐츠 | 어떤 검색어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검색어 |
| AEO와 GEO | AI가 만든 답변에 인용되는 조건 | 답변에 인용되는 문장 |
이 코스는 첫 번째 갈래를 다룹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이어지는 코스로 넘깁니다.
순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검색어를 아무리 잘 골라도 페이지가 색인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AI 답변에 인용되려면 그 전에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뒤의 두 갈래는 첫 번째 갈래 위에 얹힙니다.
🧱 이 코스 아홉 강의 흐름
앞에서 본 발견과 저장 두 단계를 아홉 개로 쪼갠 것이 이 코스입니다. 순서대로 따라가면 하나씩 쌓입니다.
2강부터 8강까지가 개념을 하나씩 쌓는 구간이고, 9강에서 그 개념들을 실제 화면에 대입해 봅니다. 중간에 막히면 앞 강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 SEO를 둘러싼 흔한 오해 세 가지
"AI 도구에 주소를 주면 알아서 해 줍니다"
AI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이트 하나를 보려면 페이지 구조, 메타 정보, 본문, 내부 링크, 서버 기록을 다 봐야 하는데 한 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눠서 봐야 하고, 어떤 기준으로 어떤 순서로 나눌지는 사람이 정해야 합니다. 이 코스가 그 순서를 다룹니다.
"키워드를 본문에 많이 넣으면 순위가 오릅니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넣는 방식은 오래전에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지금 검색엔진은 문서 전체가 무엇을 다루는지를 봅니다. 다만 사람들이 실제로 쓰는 표기를 한 번도 쓰지 않으면 그 검색어에서는 잡히기 어렵습니다. 반복이 아니라 누락이 문제입니다.
"SEO는 개발자가 하는 일입니다"
이 코스에서 다루는 항목 중 개발이 필요한 것은 일부입니다. robots.txt와 사이트맵은 대부분의 사이트 제작 도구가 자동으로 만들어 주고, 확인은 서치 콘솔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끝납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판단하는 일은 개발이 아니라 이해의 영역입니다.
🔍 검색이 안 될 때 실제로 벌어지는 상황 세 가지
회사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는데 회사 이름으로도 검색되지 않을 때
가장 흔한 원인은 테스트 환경에서 걸어 둔 색인 거부 설정이 그대로 배포에 넘어간 경우입니다. 사이트를 만들 때는 검색에 노출되면 곤란하니 막아 두는데, 공개할 때 그 설정을 푸는 것을 잊습니다. 글을 고쳐도 소용이 없고, 설정 한 줄을 지워야 풀립니다.
쇼핑몰 상품 페이지 수백 개 중 일부만 검색될 때
이 상황은 상품 수가 많은 사이트에서 자주 나옵니다. 검색엔진이 사이트 하나에 쓰는 시간에는 한도가 있어서, 안쪽 깊이 들어가야 나오는 페이지는 발견이 늦어집니다. 사이트맵에 상품 주소를 모아 알려 주거나, 카테고리 페이지에서 상품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정리하면 나아집니다.
블로그 글을 발행했는데 며칠째 검색되지 않을 때
이 경우는 대개 문제가 아닙니다. 새 글은 발견에서 저장까지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다만 한 달이 지나도 그대로라면 발견 경로가 없는 것입니다. 사이트맵에 들어가 있는지, 다른 페이지에서 그 글로 가는 링크가 하나라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세 경우 모두 글의 품질과는 무관합니다. 어디가 막혔는지 먼저 짚는 것이 SEO의 첫 단계입니다.
수집 프로그램이 페이지를 어떻게 찾아오는지는 다음 강에서 이어집니다. 참고로 데이터를 모으는 용도의 웹 크롤링과는 목적이 다른 개념입니다.
📋 30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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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 최적화(SEO)는 발견, 저장, 표시 세 단계에 맞춰 사이트를 정리하는 일입니다. 앞 단계가 막히면 뒤 단계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
손님이 오지 않는 가게의 이유가 셋으로 나뉘는 것과 같습니다. 골목에 사람이 안 지나갔는지, 간판이 가려졌는지, 옆 가게에 밀렸는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다릅니다. 구분하지 않고 글부터 고치면 시간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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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는 테크니컬, 콘텐츠, AEO와 GEO 세 갈래로 나뉩니다. 이 코스는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발견하고 저장하는 첫 번째 갈래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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