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어사이드) 브라우저와 Playwright(플레이라이트) 차이: 초보자용 정리와 아마존, 네이버 크롤링 차단 여부
홍승협(준이아빠) / 데이터 분석, AI 실무 교육
Aside는 AI 에이전트가 안에 들어 있는 브라우저이고, Playwright는 코드로 브라우저를 움직이는 자동화 도구입니다. 두 도구가 나온 생태계와 브라우저를 조종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작업 사례 여섯 가지에서 어느 쪽이 맞는지, 아마존과 네이버를 Aside로 크롤링하면 막히는지를 공식 문서와 약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3줄 요약
이번 방문에서 한 편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Aside(어사이드)는 AI 에이전트가 안에 들어 있는 브라우저이고, Playwright(플레이라이트)는 코드로 브라우저를 움직이는 자동화 도구입니다. 둘 다 사람 대신 웹사이트를 열고 클릭하고 내용을 읽어 오지만, 만든 목적과 쓰는 사람과 움직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브라우저 자동화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쇼핑몰 가격을 프로그램이 대신 긁어 오게 하거나, 매일 같은 관리 화면을 열어 숫자를 옮겨 적는 일을 맡기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덜 알려진 것은 그 일을 맡는 방식이 두 가지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조종기가 딸린 원격조종 자동차처럼 코드가 정한 순서대로만 가는 도구가 있고, 내 차에 대리기사를 태우듯 목적지만 말하면 알아서 길을 찾는 도구가 있습니다. 앞쪽이 Playwright이고 뒤쪽이 Aside입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고르면 크롤링이 막히거나 계정이 정지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공식 문서로 확인되는 것과 경험담으로만 전해지는 것을 나눠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Aside를 직접 써 본 기록은 Aside 브라우저 사용 후기와 윈도우 다운로드와 사용법 정리에, Playwright MCP와 크롬 확장까지 넣어 엔진 수준에서 비교한 글은 Aside와 Playwright MCP, 클로드 인 크롬 차이 정리에 따로 있습니다.
Playwright와 Aside가 나온 생태계의 차이
두 도구는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려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출발한 곳이 다르다 보니 쓰는 사람도 다릅니다.
Playwrigh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오픈소스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입니다. 깃허브 저장소는 2019년 11월에 만들어졌고 Apache 2.0 라이선스로 누구나 무료로 씁니다. 공식 문서는 Playwright Test가 현대 웹앱에 쓰는 엔드 투 엔드 테스트 프레임워크라는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개발자가 배포 전에 로그인과 결제 화면이 깨지지 않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하려고 만든 도구라는 뜻입니다.
규모는 개발 도구 가운데서도 큰 편입니다. 2026년 9월 16일 기준 깃허브 스타가 9만 6천 개를 넘고, npm 패키지 다운로드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 주 동안 6,900만 회를 넘었습니다. Node.js와 파이썬, 자바, .NET에서 같은 명령을 쓰고, 브라우저 엔진은 크로미움과 웹킷, 파이어폭스 세 가지를 지원합니다. 이 규모 덕에 테스트 도구와 크롤링 도구, 탐지를 피하는 변형판, 프록시 업체까지 이어지는 생태계가 생겼습니다.
Aside는 Aside Computer가 만든 AI 에이전트 브라우저입니다. 홈페이지에 Backed by Y Combinator 표시가 있는 스타트업 제품이고 한국인 창업팀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로미움을 바탕으로 따로 만든 앱이라 크롬처럼 설치해서 쓰며, 오랫동안 macOS 전용이었다가 2026년 9월에 윈도우판이 나왔습니다. 공식 문서의 첫 안내는 테스트가 아니라 작업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결제하고 사내 도구를 다루는 일을 로그인해 둔 사이트에서 대신 끝내는 것이 이 제품의 목적입니다.
비용 구조도 개발 도구와 다릅니다. 공식 문서의 플랜 구성은 세 단계입니다.
- 무료: 한 달에 크레딧 500개와 루틴 3개. 루틴은 정해 둔 작업을 시간마다 반복 실행하는 기능입니다
- Pro: 무료의 3배 사용량에 Ultrabrowse와 무제한 루틴. Ultrabrowse는 여러 사이트를 돌며 출처를 모으는 조사 모드입니다
- Max: 무료의 30배 사용량
크레딧은 작업과 모델에 따라 소모되고 사용 내역에 작업별로 기록됩니다. 이미 쓰고 있는 ChatGPT나 클로드 구독을 연결하거나 API 키를 넣어 모델 비용을 그쪽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 항목 | Playwright | Aside |
|---|---|---|
| 만든 곳 | 마이크로소프트 | Aside Computer |
| 형태 | 코드 라이브러리와 테스트 실행기 | 설치해서 쓰는 브라우저 앱 |
| 쓰는 사람 | 개발자, QA, 크롤러를 만드는 사람 | 코드 없이 웹 업무를 맡기려는 사람 |
| 지시 방법 | 코드 | 문장 |
| 비용 | 무료 | 무료 크레딧 500개, 유료 플랜, 또는 내 구독 연결 |
| 브라우저 | Playwright가 내려받는 크로미움, 웹킷, 파이어폭스 | Aside 앱 자체 |
| 실행 환경 | 내 PC, 서버, CI 어디든 | 내 PC의 Aside 창 |
| 로그인 | 별도 프로필에서 새로 하거나 저장한 상태를 불러옴 | 내가 로그인해 둔 상태를 그대로 물려받음 |
조종기가 딸린 전용 차처럼 Playwright는 코드로만 움직이고, 대리기사에게 내 차를 맡기듯 Aside는 내 브라우저에서 움직입니다. 이 차이가 아래의 조종 방식과 차단 문제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브라우저를 조종하는 방식은 어디가 다를까요?
둘 다 브라우저를 움직이니 결국 같은 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은 비슷해 보여도 누가 판단하고 어떤 브라우저를 움직이는지가 다릅니다.
Playwright는 코드가 정한 순서대로 별도 브라우저를 움직입니다
Playwright는 코드를 적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브라우저를 띄울지, 어느 주소로 갈지, 화면의 어느 요소를 누를지를 한 줄씩 적습니다. 아래는 공식 문서의 기본 형태를 줄인 것입니다.
const { chromium } = require('playwright');
(async () => {
const browser = await chromium.launch(); // 자동화용 크로미움을 새로 띄운다
const page = await browser.newPage(); // 빈 탭을 하나 연다
await page.goto('https://example.com'); // 주소로 이동한다
await page.click('text=로그인'); // 글자가 로그인인 요소를 누른다
await browser.close(); // 브라우저를 닫는다
})();원격조종 자동차가 내 차가 아니라 조종기와 함께 온 전용 차인 것처럼, 이 코드가 띄우는 브라우저도 내가 매일 쓰는 크롬이 아닙니다. Playwright가 따로 내려받은 크로미움이거나, 설치된 크롬을 빈 프로필로 새로 연 창입니다. 크롬의 정책 변경으로 기본 사용자 프로필 자동화는 지원되지 않고, 자동화용으로 빈 폴더를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로그인은 그래서 따로 처리합니다. 공식 인증 문서가 안내하는 방식은 한 번 로그인한 뒤 쿠키와 저장소 상태를 파일로 저장하고 다음 실행에서 불러오는 것입니다. 같은 문서는 그 파일에 나를 대신해 로그인할 수 있는 쿠키가 들어 있으니 깃 저장소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대신 얻는 것이 있습니다. 같은 코드는 브라우저를 매번 같은 순서로 움직입니다. 오늘 눌린 버튼은 내일도 같은 위치에서 눌리고, 화면을 보지 않는 헤드리스 모드로 서버에서 브라우저 수십 개를 동시에 돌릴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도구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성질이라, Playwright는 처음부터 이렇게 설계됐습니다.
Aside는 에이전트가 화면을 읽고 내 브라우저를 움직입니다
Aside에서는 코드 대신 문장을 씁니다. 지난달 광고비를 광고 관리자에서 뽑아 표로 만들어 달라고 적으면, 에이전트가 화면을 읽고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합니다. 에이전트는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웹을 검색하고 파일을 다루며, 막히는 지점에서는 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움직이는 브라우저는 내가 쓰는 Aside 창 그 자체입니다. 내가 로그인해 둔 상태가 곧 에이전트의 권한이 되고, 저장된 비밀번호는 에이전트에게 값이 보이지 않은 채 자동 입력으로만 들어갑니다. 대리기사가 내 차 열쇠를 받아 운전하되 톨게이트 결제는 뒷자리에 앉은 내게 물어보듯, 결제와 게시, 메시지 발송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동작 앞에서는 에이전트가 승인을 요청하고 내 확인을 기다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신 같은 문장을 두 번 주면 결과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판단 주체가 코드가 아니라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바뀌어도 알아서 새 버튼을 찾는 장점과, 매번 결과가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는 단점이 같은 원인에서 나옵니다.
| 항목 | Playwright | Aside |
|---|---|---|
| 지시 방법 | 코드로 순서를 적음 | 문장으로 목적을 적음 |
| 판단 주체 | 코드를 쓴 사람 | AI 모델 |
| 움직이는 브라우저 | 자동화용 별도 브라우저 | 내가 쓰는 Aside 창 |
| 로그인 | 저장한 상태 파일을 불러옴 | 로그인이 이미 되어 있음 |
| 화면 구조가 바뀌면 | 코드를 고쳐야 함 | 대개 알아서 찾음 |
| 반복 정확도 | 같은 코드는 같은 동작 | 실행마다 달라질 수 있음 |
| 동시 실행 | 서버에서 수십 개 가능 | 내 PC 안에서 작업 여러 개 |
| 비용 단위 | 무료, 서버 비용만 | 작업과 모델에 따른 크레딧 |
두 가지 방식의 중간도 있습니다. Playwright MCP는 AI 코딩 도구가 사람 대신 Playwright를 조종하게 해 주는 연결 장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저장소는 이 장치가 화면 픽셀이 아니라 접근성 트리라는 구조 정보를 읽는다고 설명합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여전히 별도 프로필의 창을 띄우고, 크롬 확장 모드를 쓰면 내 크롬 탭에 붙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Aside와 같아지지 않는 이유는 자주 묻는 질문에서 다루고, 엔진 수준의 차이는 앞서 소개한 비교 글에 있습니다.
작업 사례 여섯 가지로 보는 선택 기준
원리를 알아도 실제 일 앞에서는 다시 헷갈립니다. 자주 나오는 작업 여섯 가지를 놓고 어느 쪽이 맞는지 하나씩 보겠습니다.
사례 1. 회사 홈페이지 가입 버튼이 매일 잘 눌리는지 확인
Playwright가 맞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같은 순서를 매일 새벽에 반복하고, 실패하면 알림을 보내는 일입니다. 코드를 한 번 써 두면 무료로 계속 돌고, 배포 파이프라인 안에서 헤드리스로 실행됩니다. Aside에 맡기면 매일 크레딧을 쓰면서 실행마다 경로가 조금씩 달라져 테스트 결과로 삼기 어렵습니다.
사례 2. 경쟁사 상품 30개 가격을 매주 표로 정리
둘 다 가능하지만 조건이 다릅니다. 공개된 상품 페이지 30개 정도면 Aside의 루틴으로 충분합니다. 무료 플랜의 루틴 3개 안에 들어가고, 쇼핑몰이 디자인을 바꿔도 에이전트가 대개 새 위치를 찾습니다. Playwright는 코드가 화면 요소 이름에 묶여 있어 사이트가 바뀌면 고쳐야 하지만, 한 번 맞춰 두면 비용 없이 반복됩니다. 선택은 매주 30개면 Aside, 매일 3천 개면 Playwright 쪽으로 기웁니다.
사례 3. 로그인해야 보이는 광고 관리자에서 어제 성과 옮겨 적기
Aside가 맞습니다. 내가 로그인해 둔 창을 그대로 쓰니 로그인 절차 자체가 없습니다. Playwright로도 저장한 로그인 상태를 불러올 수 있지만, 다단계 인증(MFA)이 걸린 회사 계정은 세션이 만료될 때마다 사람이 다시 개입해야 하고 로그인 상태 파일을 어디에 둘지가 늘 부담으로 남습니다.
사례 4. 구독 해지나 주문 넣기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
Aside가 맞고 멈출 지점을 지시문에 적어 둡니다. 앞 절에서 본 승인 대기가 여기서 그대로 쓰이고, 결제 직전에 멈추라고 적어 두면 마지막 확인은 사람이 하게 됩니다. Playwright로 결제 화면까지 자동화하면 코드 한 줄의 실수가 그대로 주문이 되므로, 개발자들도 결제 단계는 테스트 계정과 테스트 결제 수단으로만 돌리는 편입니다.
사례 5. 상품 상세 페이지 1만 개를 수집
Playwright나 공식 API가 맞고, Aside는 맞지 않습니다. Aside는 내 PC 안에서 사람 속도로 움직이고 작업마다 크레딧을 쓰기 때문에 1만 페이지를 다루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크레딧도 많이 듭니다. Playwright는 서버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돌리니 규모는 감당하지만, 여기서부터는 도구보다 차단과 약관 문제에 먼저 부딪힙니다. 다음 절에서 다룹니다.
사례 6. 코딩 도구에서 스테이징 화면을 눈으로 확인
둘 다 가능합니다.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도구에 Playwright MCP를 붙이면 공개 화면을 열어 캡처하고 확인합니다. 로그인해야 보이는 관리자 화면이라면 Aside가 편합니다. Aside에도 터미널에서 부르는 CLI와 코딩 도구에 붙이는 MCP, 명령을 한 줄씩 넣고 결과를 바로 보는 REPL이 따로 있습니다. REPL을 쓰면 화면을 살피고 캡처하거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 작업 | 맞는 쪽 | 이유 |
|---|---|---|
| 가입 화면 매일 점검 | Playwright | 같은 순서 반복, 무료, CI 실행 |
| 상품 30개 가격 주간 정리 | Aside 우선 | 루틴으로 충분, 화면 변화에 적응 |
| 로그인 뒤 관리자 화면 숫자 옮기기 | Aside | 로그인 상태 상속, 다단계 인증 부담 없음 |
| 구독 해지, 주문 | Aside | 승인 요청과 지시문으로 결제 직전에 멈춤 |
| 상세 페이지 1만 개 수집 | Playwright 또는 API | 규모 감당 가능, 다만 약관과 차단 확인이 먼저 |
| 코딩 도구에서 화면 확인 | 둘 다 | 공개 화면은 Playwright MCP, 로그인 화면은 Aside MCP |
아마존이나 네이버를 Aside로 크롤링하면 막히나요?
이 질문을 실제로 자주 받습니다. 답하려면 먼저 막힌다는 말을 세 가지로 나눠야 합니다.
- 기술 차단: 봇으로 분류되어 캡차가 뜨거나 접속이 끊기거나 IP 단위로 속도가 제한되는 것
- 약관 위반: 사이트 이용약관이 금지한 방식이라 계정 정지나 법적 통지의 근거가 되는 것
- 로그인 계정 제재: 내 계정으로 자동화한 흔적이 남아 그 계정이 막히는 것
Aside는 첫 번째에서 유리하고,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서는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합니다. 순서대로 봅니다.
Playwright로 아마존과 네이버에 접근할 때 걸리는 봇 탐지
Playwright가 띄운 브라우저는 자기가 자동화 중이라는 표시를 웹페이지에 드러냅니다. navigator.webdriver라는 값인데, 전용 차에 붙은 표식처럼 밖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값이고, Playwright는 기본 설정에서 이 값을 감추지 않습니다. 여기에 서버의 데이터센터 IP와 화면 없는 헤드리스 모드가 더해지면 사람과 구별하기 쉬워집니다.
크롤링 도구 업체들이 공개한 글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체 봇 탐지와 캡차, IP별 속도 제한을 함께 쓰고, 기본 설정의 Playwright는 오래 버티지 못하는 편입니다. 네이버는 서비스마다 다르다고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2026년 2월 한 크롤링 업체가 올린 분석은 블로그가 속도 제한 위주라 비교적 쉽고, 스마트스토어는 캡차가 나오며, 카페는 로그인과 권한 확인이 걸려 어렵다고 나눠 정리했습니다. 공식 문서가 아닌 업체 경험이므로 실제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변형판과 프록시 시장이 따로 있다는 것 자체가, 사이트들이 자동화 도구로 들어오는 것을 정상 이용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Aside로 아마존과 네이버에 접근할 때 달라지는 차단 조건
Aside는 내 컴퓨터에서 내 집이나 사무실 IP로 움직입니다. 내가 로그인한 상태 그대로, 화면이 보이는 창에서, 사람이 클릭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점도 다릅니다. 사이트 입장에서는 사람 한 명이 들어온 것과 구별할 근거가 훨씬 적습니다. 한 국내 뉴스레터에는 다른 자동화 도구가 차단당하던 쿠팡 주문과 홈택스 신고, 네이버 지도 작업을 Aside로 진행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와 있습니다. 경험담이라 어디서나 같으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몇 페이지를 열어 보고 정리하는 수준에서는 봇 탐지를 잘 통과하는 편으로 보입니다.
다만 캡차와 본인확인은 Aside도 대신 풀어 주지 않습니다. 사이트가 다단계 인증이나 패스키 승인, 캡차, 신원 확인을 요구하면 화면에 보이는 단계를 사람이 직접 끝내고 작업을 이어 가는 것이 공식 문제 해결 문서의 안내입니다. 대리기사가 검문소 앞에서 멈춰 차 주인이 신분증을 꺼내 주기를 기다리듯, 작업을 걸어 두고 자리를 비우면 에이전트는 캡차 앞에서 그대로 멈춰 있게 됩니다.
대량 수집은 Aside의 처리 규모에도 맞지 않습니다. 한계는 사례 5에서 본 대로이고, Pro 플랜의 Ultrabrowse도 공식 문서에서는 출처가 필요한 조사와 여러 사이트에 걸친 비교 용도로만 소개하고 대량 수집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기술보다 먼저 보는 약관과 robots.txt
여기가 처음 해 보는 사람이 자주 빠뜨리는 부분입니다. 기술적으로 열리는 것과 해도 되는 것은 다릅니다.
아마존 이용 조건(Conditions of Use)은 2026년 8월 14일 갱신본의 라이선스와 접근 항목에서 데이터 마이닝, 로봇, 그와 비슷한 데이터 수집과 추출 도구의 사용을 허용 범위에서 제외합니다. 상품 목록과 설명, 가격을 수집해 이용하는 것도 같은 문장에서 함께 금지합니다. Aside로 열든 Playwright로 열든 도구를 가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네이버 서비스 이용약관은 2025년 7월 10일 시행본에서 더 구체적입니다. 네이버의 사전 허락 없이 매크로 프로그램과 로봇, 스파이더, 스크래퍼 같은 자동화된 수단으로 하는 다음 행위를 금지 행위로 적어 두었습니다. 사람의 실제 이용을 전제로 한 서비스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을 시도하는 것
- 게시물을 올리거나 쪽지와 메일로 소통하는 것
- 회원 아이디와 게시물을 수집하는 것
- 검색 서비스에서 특정 질의어로 검색하거나 결과를 클릭하는 것
같은 조항은 IP를 계속 바꿔 가며 접속하거나 캡차를 외부 솔루션으로 우회하는 것도 금지합니다.
내 계정으로 로그인한 Aside가 네이버 카페 글을 자동으로 모으는 일도 이 목록에 들어갈 수 있고, 그때 걸리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내 계정입니다.
robots.txt도 함께 봅니다. 자동 수집 프로그램에 어디를 가지 말라고 적어 둔 안내 파일인데, 2026년 9월 16일에 직접 확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 search.naver.com: 모든 봇에 전체 경로를 막고 GPTBot과 ClaudeBot 같은 AI 수집 봇을 이름으로 나열해 AI 학습과 검색 보강 목적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명시
- www.naver.com: 첫 화면을 빼고 전체를 막음
- blog.naver.com: 자사 검색 봇 Yeti와 AI 수집 봇은 전체를 막고, 다른 봇에게는 글 목록과 인쇄, 미리보기 같은 일부 경로만 막음
- amazon.com: 로그인과 장바구니, 계정 관련 경로를 막음
robots.txt는 법이 아니라 안내이고 사람이 브라우저로 여는 것을 막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사이트가 무엇을 자동 접근으로 보는지 먼저 볼 수 있는 표지판이라, 크롤링을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열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막히는지는 도구가 아니라 규모와 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몇 페이지를 열어 비교하는 정도는 사람이 브라우저로 하는 것과 같아서 Aside가 잘 맞고 차단에도 덜 걸리는 편입니다. 수백 페이지 이상을 반복해서 모으는 일은 어느 도구를 쓰든 약관과 차단에 부딪히므로, 네이버 검색과 쇼핑 API나 아마존의 상품 광고 API처럼 공식 통로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초보자가 두 도구를 고르는 순서
앞의 내용을 세 가지 질문으로 줄이면 어느 쪽을 쓸지 대부분 정해집니다.
- 코드를 쓸 수 있는지 봅니다. 쓸 수 없으면 Aside입니다. Playwright는 설치부터 코드 편집기와 터미널이 필요합니다.
- 로그인 뒤 화면인지 따집니다. 회사 계정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화면이면 Aside가 로그인 부담이 없습니다. 공개 페이지면 둘 다 됩니다.
- 얼마나 자주, 몇 페이지를 여는지 셉니다. 가끔 몇 페이지면 Aside, 매일 수백 페이지 이상이면 Playwright입니다.
무엇을 고르든 처음에는 읽기만 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Aside는 파일 접근 범위를 제한하는 기본 권한 모드 Guard를 그대로 두고 결제와 발송이 없는 일부터 시켜 보고, Playwright는 테스트 계정과 별도 프로필에서 돌립니다. 어느 쪽이든 내 계정으로 움직이게 하면 그 결과도 내 계정에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Playwright를 쓰려면 코딩을 배워야 하나요?
배워야 합니다. 브라우저를 띄우고 요소를 찾아 누르는 순서를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썬으로 적어야 하고, 사이트가 바뀌면 그 코드를 고치는 것도 사람 몫입니다. 다만 요즘은 클로드 코드 같은 코딩 도구에 Playwright MCP를 붙여 말로 시키는 방법이 있어서, 코드를 직접 쓰지 않아도 개발자가 옆에 있는 것처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로그인과 차단 조건은 Playwright 그대로입니다.
Aside가 모아 온 자료를 파일로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는 에이전트가 파일을 다룰 수 있고 작업 중에 만든 파일은 그 작업 폴더에 남는다고 설명합니다. 가격 비교처럼 표로 정리해 달라고 하면 작업 결과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에이전트가 화면의 숫자를 잘못 읽을 가능성은 남아 있어서, 숫자가 중요한 표는 원본 화면과 한 번 대조하는 편이 좋습니다.
Playwright MCP를 쓰면 Aside와 같아지나요?
같아지지는 않습니다. Playwright MCP는 지시 방법만 문장으로 바뀔 뿐 브라우저와 자동화 신호는 Playwright 그대로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브라우저 자체에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모델에게 보이지 않게 입력하는 구조와 승인 단계는 Aside처럼 브라우저를 고쳐야 생기는 기능이라 MCP만 붙여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3줄 요약
- Aside는 AI 에이전트가 안에 들어 있어 내 로그인 상태를 그대로 물려받는 브라우저이고, Playwrigh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오픈소스 도구로 코드가 정한 순서대로 별도 브라우저를 움직입니다.
- Playwright는 자동화 신호가 켜진 별도 브라우저라 봇 탐지와 캡차에 걸리기 쉽고, Aside는 내 계정으로 사람과 비슷한 속도로 움직여 몇 페이지 수준에서는 통과하는 편이지만 캡차가 뜨면 멈춰 사람을 기다립니다.
- 아마존 이용 조건은 데이터 수집 로봇 사용을 금지하고 네이버 약관은 사전 허락 없는 자동화된 게시물 수집과 검색을 금지하므로, 어느 도구든 대량 크롤링에서는 차단보다 약관과 계정 제재 문제를 먼저 봐야 합니다.
참고 자료
- Playwright 공식 문서: 설치와 소개
- Playwright 공식 문서: 브라우저와 채널
- Playwright 공식 문서: 인증 상태 저장
- Playwright 공식 문서: 라이브러리 사용법
- Playwright 공식 API 문서: launchPersistentContext와 프로필 안내
- Playwright MCP 공식 저장소
- Aside 공식 사이트
- Y Combinator 회사 페이지: Aside
- Aside 도움말: 작업 실행
- Aside 도움말: 문제 해결
- Aside 도움말: 비밀번호 관리자
- Aside 도움말: 구독과 크레딧
- Aside 도움말: Ultrabrowse
- Aside 도움말: CLI와 MCP, REPL
- Amazon Conditions of Use
- 네이버 서비스 이용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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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은 더 이상 개발자의 문서 도구가 아닙니다. AI 에이전트의 행동 규칙을 정하고, 스킬을 정의하고, 프롬프트 품질을 높이는 AI 시대의 핵심 소통 수단이 된 마크다운의 변화를 초보자 눈높이에서 설명합니다.
2026. 2. 21.
디지털 마케터가 Claude Code로 블로그를 처음부터 만들고 운영하는 전 과정을, 코딩을 모르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서 정리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전문 용어 없이, 비유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2026. 3. 25.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