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 (Google Analytics 4) 뜻과 데이터 구조
홍승협(준이아빠) / 데이터 분석, AI 실무 교육
GA4(Google Analytics 4)는 웹사이트와 앱에서 일어나는 사용자 행동을 이벤트 단위로 모아 보여 주는 구글의 무료 분석 도구입니다. 페이지를 연 것부터 결제를 마친 것까지 모든 행동이 같은 모양의 기록 한 건으로 남고, 그 기록을 묶어 세션과 사용자 수가 만들어집니다.
🤔 화면은 열었는데 숫자가 무엇을 센 것인지 모를 때
GA4 화면을 처음 열면 사용자, 세션, 이벤트 수, 참여율 같은 이름이 한꺼번에 떠 있습니다. 숫자는 분명히 찍혀 있지만 세션 1,800회가 사용자 1,200명을 여러 번 센 결과인지 다른 사람까지 더한 값인지부터 헷갈립니다.
화면이 복잡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가 어떤 단위로 쌓이는지 모른 채 보고서부터 열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 단위를 정해 둔 규칙에 붙은 이름이 GA4의 데이터 구조입니다.
🔑 GA4(Google Analytics 4)의 정의
GA4(Google Analytics 4)는 웹사이트와 앱에서 일어나는 사용자 행동을 이벤트 단위로 모아 보여 주는 구글의 무료 분석 도구입니다.
이름 끝의 4는 네 번째 판이라는 뜻입니다. 앞 세대인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방문 묶음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 페이지 조회를 담는 방식이었고, GA4는 순서를 뒤집었습니다. 모든 행동을 이벤트로 기록한다는 점이 이전 세대와 가장 크게 다릅니다.
페이지를 연 것, 화면을 아래로 내린 것, 버튼을 누른 것, 결제를 마친 것이 전부 같은 모양의 기록 한 건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GA4를 읽을 때 먼저 확인할 것은 보고서 이름이 아니라 무엇이 한 건으로 기록되고 있는지입니다.
🛂 여권에 도장이 찍히듯 남는 행동 기록
해외에 나갈 때마다 여권에는 도장이 하나씩 찍힙니다. 도장 한 개에는 언제 어느 공항에서 찍혔는지, 나가는 길인지 들어오는 길인지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여권 첫 장에 인쇄된 국적과 생년은 여행과 상관없이 그대로입니다.
GA4도 같은 방식으로 기록을 쌓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할 때마다 도장이 찍히듯 이벤트가 한 건 남고, 그 행동의 세부는 도장 안에 적힌 날짜와 공항 이름처럼 이벤트에 함께 붙습니다. 회원 등급이나 가입 채널처럼 행동과 상관없이 그 사람에게 붙어 있는 값은 여권 첫 장의 인쇄 항목처럼 따로 보관됩니다.
출국 도장과 입국 도장이 한 번의 여행으로 묶이듯, 짧은 시간 안에 이어진 이벤트도 세션 한 개로 묶입니다. 도장이 먼저 찍히고 여행이 나중에 묶이듯, GA4도 이벤트를 먼저 남기고 세션을 나중에 만듭니다.
🧱 이벤트, 매개변수, 사용자 속성이 맞물리는 방식
세 가지가 어떻게 나뉘는지부터 맞춰 두면 보고서 이름이 바뀌어도 숫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 기록의 층 | 담는 것 | 여권으로 보면 | GA4 예 |
|---|---|---|---|
| 이벤트(event) | 일어난 행동 한 건 | 도장이 찍힌 사건 | page_view, scroll, click, purchase |
| 매개변수(parameter) | 그 행동의 세부 항목 | 도장 안의 날짜와 공항 이름 | 페이지 주소, 내린 비율, 결제 금액, 통화 |
| 사용자 속성(user property) | 행동과 상관없이 사람에게 붙는 값 | 여권 첫 장의 국적과 생년 | 회원 등급, 가입 채널, 언어 설정 |
상품을 보고 결제까지 마친 사람 한 명이면 기록은 이렇게 남습니다.
page_view: 상품 상세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어떤 주소였는지가 매개변수로 붙습니다scroll: 페이지를 아래로 내렸습니다. 몇 퍼센트까지 내렸는지가 매개변수로 붙습니다click: 장바구니 담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어떤 링크였는지가 매개변수로 붙습니다purchase: 결제를 마쳤습니다. 결제 금액과 통화, 주문 번호가 매개변수로 붙습니다
같은 purchase 이벤트라도 금액 매개변수가 실려 오지 않으면 화면에는 건수만 보이고 매출은 빈칸으로 남습니다. 이벤트 이름에는 무엇을 했는지가 담기고, 매개변수에는 그 행동의 세부 값이 담깁니다. 사용자 속성은 이 둘과 달리 한 번 정해지면 그 사람의 모든 이벤트에 따라붙어서, 회원 등급별로 구매 금액을 나눠 보는 비교에 쓰입니다.
🗂️ 계정, 속성, 데이터 스트림 세 층
수집한 기록이 어디에 담기는지는 세 층으로 나뉩니다.
| 층 | 담는 것 | 예 |
|---|---|---|
| 계정(Account) | 회사나 조직 단위. 이용 약관 동의와 사람별 권한이 여기에 붙습니다 | 회사 계정 1개 |
| 속성(Property) | 보고서가 만들어지는 단위. 숫자를 합쳐 보는 범위 | 브랜드 A 속성, 브랜드 B 속성 |
| 데이터 스트림(Data Stream) | 기록이 들어오는 입구 | 웹 1개, iOS 앱 1개, 안드로이드 앱 1개 |
속성 하나가 보고서 하나라고 잡아 두면 웹과 앱을 어떻게 둘지 정하기 쉬워집니다. 한 속성에 웹과 앱 스트림을 함께 넣으면 같은 사람이 앱과 웹을 오가는 흐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대신, 이벤트 이름과 매개변수를 양쪽이 같은 규칙으로 맞춰야 합니다. 이름이 어긋나면 같은 행동이 두 종류로 나뉘어 쌓입니다.
브랜드나 사업이 서로 다르고 보는 사람도 다르면 속성을 나누는 쪽이 편합니다. 다만 나눈 속성의 숫자는 화면에서 자동으로 합쳐지지 않으므로, 전체 사용자 수가 필요하면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 사용자, 세션, 이벤트, 전환이 각각 세는 것
네 가지 이름은 서로 다른 것을 셉니다. 포함 관계를 먼저 잡으면 숫자가 어긋나 보일 때 원인을 찾기 쉬워집니다.
| 개념 | 세는 것 | 다른 개념과의 관계 |
|---|---|---|
| 사용자(User) | 브라우저나 앱에 저장된 식별자로 구분한 사람 수 | 사용자 한 명이 세션 여러 개를 만듭니다 |
| 세션(Session) | 한 번에 이어진 방문 묶음 | 세션 한 개가 이벤트 여러 개를 담습니다 |
| 이벤트(Event) | 기록된 행동 한 건 | 모든 기록의 기본 단위입니다 |
| 전환(Conversion) | 이벤트 가운데 중요하다고 표시해 둔 것 | 전환도 이벤트라서 따로 수집되지 않습니다 |
사용자 수보다 세션 수가 큰 것은 오류가 아니라 한 사람이 여러 번 들렀다는 뜻입니다. 전환 수가 이벤트 수보다 작은 것도 같은 이유인데, 표시해 둔 이벤트만 세기 때문입니다.
세션은 아무 행동도 없는 시간이 일정 길이를 넘기면 끊깁니다. 기본값으로 30분을 드는 설명이 많지만 이 값은 설정에서 바꿀 수 있고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관리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데이터 보관 기간과 속성당 이벤트 수 한도도 같은 성격이라, 숫자를 해석하기 전에 현재 설정을 먼저 열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표준 보고서와 탐색 보고서
GA4의 보고서는 성격이 다른 두 종류로 나뉩니다.
| 종류 | 성격 | 쓰기 좋은 때 |
|---|---|---|
| 표준 보고서 | 구글이 미리 짜 둔 화면. 볼 항목이 정해져 있습니다 | 매일 같은 기준으로 확인할 때 |
| 탐색 보고서 | 항목을 직접 끌어다 행과 열에 올려 만드는 화면 | 질문이 정해졌고 답을 찾을 때 |
표준 보고서는 어제와 같은 잣대로 오늘을 보기에 좋고, 탐색 보고서는 이탈이 어디서 생기는지처럼 질문이 좁혀졌을 때 씁니다. 어느 메뉴에서 무엇을 누르고 어떤 항목을 올리는지는 GA4 실습 페이지에 화면 순서대로 두었습니다.
⚠️ GA4 숫자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곳
수집 도구는 현실의 일부만 받아 적습니다. 아래는 실제 행동과 화면의 숫자가 벌어지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 표본 추출: 기간이 길거나 데이터가 많으면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계산해 보여 줄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임계값: 사람 수가 적은 항목은 개인이 특정될 수 있어 화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 여러 기기 사용: 같은 사람이 스마트폰과 데스크톱을 오가면 사용자 두 명으로 셀 수 있습니다
- 광고 차단과 추적 제한: 수집 코드가 실행되지 않은 방문은 기록 자체가 남지 않습니다
- 동의 설정: 방문자가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일부 항목이 빈 값으로 들어옵니다
유입 경로가 비어 보이는 것도 같은 성격의 문제입니다. 증상별 원인과 대응은 세션 소스/매체에 (not set)이 보이는 이유와 direct/none 트래픽 원인 정리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 GA4를 처음 설치할 때 먼저 정할 것
설치는 코드 한 줄로 끝나지만, 그 전에 정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되돌리기 어려운 항목이 있습니다. 심어 두지 않은 기간의 기록은 나중에 되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무엇을 전환으로 볼지: 어떤 이벤트를 전환으로 표시할지 정합니다. 표시하기 전 기간은 전환으로 집계되지 않으므로, KPI를 먼저 적어 두면 후보가 좁혀집니다
- 어떤 이벤트를 추가로 수집할지: 자동으로 모이는 행동 외에 필요한 것은 따로 심어야 합니다. 심지 않은 기간의 데이터는 뒤늦게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 내부 트래픽을 어떻게 뺄지: 직원과 개발자의 방문이 섞이면 방문이 적은 사이트일수록 숫자가 크게 달라집니다
채널마다 성과를 얼마씩 나눌지 정하는 어트리뷰션 설정도 같은 시점에 확인해 두면, 같은 전환을 두 화면이 다르게 세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GA4는 무료인가요?
일반적인 사용 범위라면 무료입니다. 데이터 양이 크게 늘거나 더 높은 처리 한도와 지원이 필요한 곳을 위한 유료 등급이 따로 있습니다. 조건과 가격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는 편이 맞습니다.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와 데이터가 이어지나요?
이어지지 않습니다. 세션을 기준으로 쌓던 구조와 이벤트를 기준으로 쌓는 구조가 서로 달라서, 지난 기간의 숫자를 그대로 옮겨 붙이면 기준이 다른 값을 한 줄에 놓는 일이 됩니다. 두 시기를 비교할 때는 절대값보다 증감 방향을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사용자 수와 세션 수가 왜 다르게 나오나요?
한 사람이 여러 번 들르면 사용자 1명에 세션 여러 개가 붙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같은 사람이 기기나 브라우저를 바꾸면 사용자가 두 명으로 늘어날 수 있어서, 두 숫자의 비율은 참고값으로 보고 추세를 함께 봅니다.
이벤트는 원하는 대로 만들어도 되나요?
만들 수 있지만 이름 규칙을 먼저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름이 제각각이면 같은 행동이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 쌓이고, 속성당 쓸 수 있는 이벤트 이름 수에도 한도가 있습니다. 한도 값은 바뀔 수 있으므로 관리 화면의 안내에서 확인합니다.
📋 3줄 요약
-
GA4(Google Analytics 4)는 웹사이트와 앱에서 일어나는 사용자 행동을 이벤트 단위로 모아 보여 주는 구글의 무료 분석 도구입니다.
-
GA4는 행동 하나하나를 이벤트로 먼저 기록하고 세부 항목은 매개변수와 사용자 속성에 담으므로 무엇을 이벤트로 심어 두었는지가 보고서에서 볼 수 있는 범위를 정합니다.
-
세션이 끊기는 시간이나 데이터 보관 기간 같은 기준은 설정에서 바꿀 수 있고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관리 화면에서 현재 값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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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4에서 상품 상세 페이지를 연 행동과 결제를 마친 행동은 각각 어떤 단위로 기록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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