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KPI 설정 총정리: 채널별 예시 30개와 목표값 정하는 법
홍승협(준이아빠) / 데이터 분석, AI 실무 교육
마케팅 KPI는 목표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하나의 숫자로 재는 지표입니다. 퍼널 단계와 채널별로 무엇을 KPI로 잡는지 예시 30개로 정리하고, 목표값을 정하는 세 가지 방법과 허영 지표를 거르는 기준, 숫자가 어긋났을 때 점검하는 순서를 담았습니다.

3줄 요약
이번 방문에서 한 편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분기 목표를 매출 성장으로 적어 두고도 지금 잘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광고 관리자와 GA4와 스프레드시트에 숫자가 수십 개씩 있는데, 어느 것이 올라야 좋은 것이고 어느 것이 내려가도 괜찮은 것인지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숫자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판단을 바꾸는 숫자를 고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고, 그 고르는 일에 붙은 이름이 KPI입니다. 지금부터 마케팅 KPI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퍼널 단계와 채널마다 무엇을 잡으며, 목표값을 어떻게 정하는지를 예시 30개와 함께 정리합니다.
KPI가 성립하기 위한 네 가지 조건
마케팅 KPI는 목표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하나의 숫자로 재는 지표입니다. 지표 이름만 적어 둔 것은 아직 KPI가 아닙니다. 네 가지가 붙어야 합니다.
- 지표 이름: 무엇을 세는지.
신규 가입 완료 수처럼 계산 방법까지 하나로 정해져야 합니다 - 목표값: 어디까지 갈지. 시작값과 목표값을 함께 적습니다
- 기간: 언제까지. 분기인지 반기인지에 따라 목표값이 달라집니다
- 측정 주기: 얼마나 자주 볼지. 주간인지 월간인지를 미리 정합니다
전환율을 올린다는 목표이고, 3분기 말까지 결제 전환율을 2.4%에서 3.5%로, 주간 단위로 확인이 KPI입니다. 네 가지 가운데 하나만 빠져도 분기 말에 달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나뉩니다.
측정 주기를 미리 정하는 일이 특히 자주 빠집니다. 광고 소재 성과는 일 단위로 봐도 뜻이 통하지만 리텐션은 주 단위나 월 단위여야 판단 근거가 됩니다. 움직이지 않는 숫자를 매일 확인하면 우연한 오르내림을 변화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KPI와 목표와 OKR을 가르는 기준
회의에서 가장 자주 섞이는 네 낱말입니다. 가리키는 것이 다릅니다.
| 낱말 | 가리키는 것 | 마케팅 예 |
|---|---|---|
| 목적(Goal) | 왜 하는지. 숫자가 없어도 된다 | 국내 30대 직장인에게 첫 선택지가 된다 |
| 목표(Objective) | 언제까지 어디까지 갈지 | 올해 안에 유료 가입자 1만 명 |
| 지표(Metric) | 잴 수 있는 모든 숫자 | 노출, 클릭, 세션, 가입, 결제, 재구매 |
| KPI | 지표 가운데 목표에 직결된 것 + 목표값 | 3분기 말까지 주간 유료 가입 250건 |
OKR은 이 가운데 목표와 지표를 한 묶음으로 적는 틀입니다. 목표 한 줄 아래에 그 목표에 닿았다고 말할 수 있는 성과 지표를 두세 개 답니다. KPI와 대체 관계가 아니라, KPI로 관리하던 지표 가운데 이번 분기에 끌어올릴 것을 Key Results 자리에 적는 관계에 가깝습니다.
둘 중 어디부터 잡아야 할지는 지금 상태로 정합니다. 관리하는 지표 자체가 정리되지 않았으면 KPI부터 잡고, 지표는 있는데 팀마다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면 OKR을 얹습니다.
마케팅 KPI가 없을 때 팀에서 벌어지는 일
KPI가 없는 팀에도 숫자는 많습니다. 없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숫자를 보고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둔 약속입니다. 그래서 세 가지 상태가 생깁니다.
첫째, 보고가 설명으로 끝납니다. 노출이 늘었고 클릭이 줄었다는 서술은 있는데, 그래서 다음 주에 무엇을 바꾸는지가 없습니다. 둘째, 성과 판정이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캠페인을 두고 한쪽은 CTR이 올랐으니 성공이라 하고 다른 쪽은 매출이 그대로니 실패라고 합니다. 셋째, 가장 재기 쉬운 숫자가 사실상의 목표가 됩니다. 발행 편수와 소재 제작 수처럼 활동량이 성과 자리에 올라옵니다.
세 가지 모두 숫자를 더 모아서는 풀리지 않습니다. 무엇을 볼지 줄이는 쪽이 먼저입니다.
퍼널 단계별 마케팅 KPI 예시
마케팅 퍼널 단계마다 묻는 질문이 다르므로 KPI도 달라집니다.
| 단계 | 판단하려는 것 | KPI 예 | 함께 보는 선행 지표 |
|---|---|---|---|
| 인지 | 우리를 아는 사람이 느는지 | 브랜드 검색량, 노출 수, 도달 | 콘텐츠 발행 수, 광고 도달 예산 |
| 관심 | 관심이 방문으로 바뀌는지 | 세션 수, CTR | 소재 교체 건수, 제목 실험 수 |
| 고려 | 살지 말지 따져 보는지 | 상세 페이지 조회율, 평균 체류 시간 | 후기 수집 건수, 비교표 노출 |
| 전환 | 실제로 사는지 | CVR, 주문 수, 결제 완료 수 | 결제 단계 이탈률, 폼 항목 수 |
| 유지 | 다시 오는지 | 리텐션, 재구매율, 구독 유지율 | 온보딩 완료율, 알림 도달률 |
| 수익 | 남는 장사인지 | ROAS, LTV 대 CAC 비, 기여 매출 | 채널별 단가, 할인율, 배송비 비중 |
한 팀이 이 표의 지표를 전부 들고 가지는 않습니다. 지금 가장 막혀 있는 단계 하나를 고르고 그 단계의 후행 지표 하나와 선행 지표 하나로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어디가 막혔는지는 단계별 전환율을 곱해 보면 드러납니다. 방문에서 상세 조회가 40%, 상세에서 장바구니가 12%, 장바구니에서 결제가 55%라면 고칠 곳은 가운데 단계입니다.
채널별 마케팅 KPI 예시 30개
같은 퍼널 단계라도 채널마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다릅니다. 채널별로 후행과 선행을 짝지어 정리했습니다.
검색광고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전환당 비용 | 후행 | 키워드 단위로 예산 재배분을 결정하는 기준 |
| 검색어별 전환 수 | 후행 | 어떤 의도가 실제로 사는지 드러난다 |
| 노출 점유율 | 선행 | 예산과 입찰이 노출을 얼마나 놓치고 있는지 보여 준다 |
| 제외 키워드 추가 건수 | 선행 | 낭비 클릭을 줄이는 실행량 |
| 광고 그룹당 소재 수 | 선행 | 자동 조합이 학습할 재료의 양 |
메타와 디스플레이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캠페인 기여 매출 | 후행 | 플랫폼 보고값이라 기여 기간을 함께 적는다 |
| CPM 대비 실질 클릭 단가 | 후행 | 노출 과금에서 소재 효율을 보는 값 |
| 소재별 3초 시청률 | 선행 | 초반 이탈을 잡는 자리 |
| 주간 신규 소재 투입 수 | 선행 | 소재 피로를 앞질러 막는 실행량 |
| 잠재 고객 모수 갱신 주기 | 선행 | 대상이 오래되면 성과가 천천히 내려간다 |
콘텐츠와 자연검색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자연검색 클릭 수 | 후행 | 발행량이 아니라 도달한 결과 |
| 상위 10위 안 검색어 수 | 후행 | 10위 안에 드는지에 따라 유입이 크게 달라진다 |
| 신규 노출 검색어 수 | 선행 | 색인과 주제 확장이 되는 중인지 보여 준다 |
| 11위에서 20위 구간 검색어 수 | 선행 | 제목과 도입부 손질로 움직일 수 있는 재고 |
| 내부 링크 연결 건수 | 선행 | 발견되지 않는 페이지를 줄인다 |
이메일과 CRM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경유 재방문 수 | 후행 | 발송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는지 |
| 구독 유지율 | 후행 | 수신 거부를 뺀 실질 모수 |
| 세그먼트별 응답률 | 선행 | 대상을 나눌 근거를 만든다 |
| 발송 도달률 | 선행 | 스팸 분류와 주소 품질을 잡는다 |
| 자동 흐름 진입 수 | 선행 | 수동 발송에 기대는 정도를 보여 준다 |
앱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30일 리텐션 | 후행 | 설치가 늘어도 유지가 안 되면 사업이 서지 않는다 |
| 설치당 비용 | 후행 | 회수 기간과 함께 본다 |
| 온보딩 완료율 | 선행 | 첫 이탈이 가장 크게 나는 구간 |
| 첫 핵심 행동까지 걸린 시간 | 선행 | 가치를 느끼는 시점을 앞당긴다 |
| 푸시 수신 동의율 | 선행 | 재방문을 만들 수 있는 모수 |
사이트와 랜딩
| KPI | 성격 | 왜 이 지표인지 |
|---|---|---|
| 결제 완료 전환율 | 후행 | 최종 판단 지표 |
| 장바구니 이탈률 | 후행 | 금액과 배송 조건을 드러낸다 |
| 단계별 이탈률 | 선행 | 어디를 고쳐야 할지가 여기서 드러난다 |
| 페이지 로딩 시간 | 선행 | 화면이 늦게 뜨면 전환이 함께 내려간다 |
| 폼 입력 시작 대비 완료율 | 선행 | 항목 수와 오류 문구를 잡는다 |
이 서른 개 가운데 팀이 실제로 관리하는 것은 다섯 개 안쪽이어야 합니다. 나머지는 문제가 생겼을 때 들여다보는 진단용 숫자로 둡니다.
선행 지표와 후행 지표를 짝짓는 이유
후행 지표는 결과라서 정확하지만 늦게 나옵니다. 매출과 신규 고객 수와 ROAS가 여기 해당합니다. 선행 지표는 이번 주에 팀이 직접 움직일 수 있고 몇 주 뒤 후행 지표를 끌어올리는 원인 쪽입니다.
후행 지표만 KPI로 잡으면 숫자가 나빠졌을 때 대응할 시점이 이미 지나 있습니다. 반대로 선행 지표만 잡으면 소재를 스무 개 만들고 이메일을 열두 번 보냈는데 매출은 그대로인 상태를 놓칩니다. 한 쌍으로 두면 가설이 틀렸다는 사실이 빨리 드러납니다. 선행 지표는 올랐는데 후행 지표가 그대로라면, 실행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연결 가설이 틀린 것입니다.
KPI 목표값을 정하는 세 가지 방법
지표를 골랐어도 목표값을 몇으로 둘지가 남습니다. 근거 없이 정한 숫자는 달성해도 뜻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세 가지를 각각 계산해 보고 비교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과거 추세로 정하기. 지난 6개월 평균과 증가 폭을 이어서 잡습니다. 가장 자주 쓰이고 반박이 적지만 판을 바꾸는 목표는 나오지 않습니다. 계절성이 있는 업종에서는 직전 기간이 아니라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야 합니다.
역산으로 정하기. 최종 목표에서 거꾸로 내려옵니다. 분기 매출 6억 원이 목표이고 객단가가 6만 원이면 주문 1만 건이 필요하고, 결제 전환율이 2%라면 방문 50만이 필요합니다. 단계마다 전환율 가정이 들어가므로 그 가정을 목표값 옆에 함께 적어 둡니다. 분기 말에 목표를 못 채웠을 때 무엇이 틀렸는지 가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예산 한계로 정하기. 쓸 수 있는 돈과 인원으로 위쪽을 막습니다. 광고비가 월 2천만 원이고 감당 가능한 CAC가 4만 원이면 신규 고객 500명이 상한입니다. 이 계산이 역산 결과보다 작으면 목표를 낮추거나 예산을 늘리는 결정을 분기 시작 전에 해야 합니다.
세 결과가 크게 벌어지면 목표가 아니라 가정이 어긋난 것입니다. 그때는 목표값을 조정하기 전에 전환율 가정부터 다시 잽니다.
허영 지표를 걸러내는 질문
허영 지표는 보기에 좋고 대체로 오르기만 하는데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알려 주지 않는 숫자입니다. 누적 가입자 수와 총 페이지뷰와 팔로워 수가 대표적입니다.
누적 가입자 수는 탈퇴가 있어도 줄지 않으므로 서비스가 나빠지는 중에도 계속 오릅니다. 이 숫자를 KPI로 걸어 두면 팀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채 목표를 달성합니다.
판별하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숫자가 나빠졌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떠오르는지 봅니다. 떠오르지 않으면 보고용 숫자이지 KPI가 아닙니다. 같은 영역이라도 형태를 바꾸면 KPI가 되기도 합니다.
| 허영 지표 | KPI로 바꾼 형태 |
|---|---|
| 누적 가입자 수 | 주간 신규 가입 수, 가입 후 7일 활성 비율 |
| 총 페이지뷰 | 전환 페이지 도달률, 자연검색 클릭 수 |
| 팔로워 수 | 게시물당 프로필 방문 수, 링크 클릭 수 |
| 총 노출 수 | 목표 세그먼트 도달률, 빈도 대비 전환 |
| 발행 편수 | 편당 평균 유입, 상위 10위 안 검색어 수 |
준이아빠블로그의 KPI 실측 예시
기준선을 남의 업종 평균에서 가져오는 대신 자기 데이터로 잡는 방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준이아빠블로그의 Search Console 실측값입니다. 측정 기간은 2026년 6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90일이고 확인일은 2026년 9월 14일입니다.
| 구간 | 클릭 | 노출 | CTR | 평균 순위 | 페이지 수 |
|---|---|---|---|---|---|
| 인사이트 글 | 72,469 | 1,595,600 | 4.54% | 6.0 | 212 |
| 클래스(용어 페이지) | 7,470 | 331,791 | 2.25% | 6.7 | 92 |
여기서 두 가지가 보입니다. 첫째, 두 구간의 평균 순위는 6.0과 6.7로 거의 같은데 CTR은 두 배 차이가 납니다. 순위가 아니라 검색 결과에 보이는 제목과 설명이 다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라, 클래스 구간의 KPI는 순위가 아니라 CTR로 잡는 편이 맞습니다.
둘째, 클래스 구간의 클릭 추세가 바뀌는 중입니다. 90일 일평균 클릭이 84.5인데 최근 28일 일평균은 133.0입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목표값을 90일 평균으로 잡으면 이미 넘어선 숫자를 목표로 두게 됩니다. 추세가 바뀌는 중인 구간에서는 과거 평균이 아니라 최근 구간을 기준선으로 삼습니다.
이 두 줄이 남의 업종 평균표보다 쓸모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같은 사이트에서 같은 방법으로 잰 숫자라 비교가 성립합니다.
KPI 개수와 대시보드에 담는 것
팀 단위로 한 번에 세 개에서 다섯 개 사이를 권하는 자료가 많습니다. 개수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각 KPI에 담당자와 측정 주기가 붙어 있는지입니다. 담당자가 없는 KPI는 회의에서 읽히기만 하고 아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대시보드에는 KPI와 진단용 숫자를 섞지 않고 층을 나눠 둡니다. 맨 위에 KPI 서너 개를 목표값과 함께 두고, 그 아래에 각 KPI를 이루는 선행 지표를 붙이고, 맨 아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여는 진단용 숫자를 배치합니다. 한 화면에 스무 개를 늘어놓으면 보는 사람마다 다른 숫자를 읽습니다.
숫자마다 집계 기준을 한 줄로 적어 두는 일도 함께 합니다. 전환을 무엇으로 세는지, 기간을 언제부터 언제까지로 끊는지, 어느 도구의 값인지가 적혀 있지 않으면 같은 이름의 숫자가 두 곳에서 다르게 나옵니다.
KPI가 어긋날 때 점검하는 순서
목표에 못 미치는 숫자를 봤을 때 곧바로 예산을 늘리거나 소재를 바꾸는 대신, 아래 순서로 원인을 좁힙니다.
- 측정이 맞는지 먼저 봅니다. 태그가 빠졌거나 전환 정의가 바뀌었거나 기간이 어긋난 경우가 생각보다 잦습니다. 숫자가 갑자기 꺾였다면 실제 성과보다 수집을 먼저 의심합니다
- 분모와 분자를 나눠 봅니다. 전환율이 내렸다면 전환 수가 줄었는지 방문이 늘었는지에 따라 할 일이 정반대입니다
- 구간을 쪼갭니다. 채널별, 기기별, 신규와 재방문별로 나누면 전체 평균에 가려진 한 구간만 무너진 경우가 보입니다
- 선행 지표를 확인합니다. 선행 지표도 함께 내렸으면 실행량 문제이고, 선행 지표는 그대로인데 후행만 내렸으면 연결 가설이나 외부 조건이 바뀐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외부 조건을 봅니다. 경쟁 입찰, 계절성, 플랫폼 정책 변경이 여기 해당합니다. 순서를 뒤집어 외부 요인부터 찾으면 안에서 고칠 수 있는 것을 놓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케팅 KPI는 몇 개가 적당한가요?
팀 하나에 세 개에서 다섯 개 사이를 권하는 자료가 많습니다. 다섯 개를 넘으면 우선순위가 사라져서 결국 가장 재기 쉬운 것만 관리하게 됩니다. 채널이 여럿이면 채널마다 KPI를 두되, 팀 전체가 매주 함께 보는 것은 서너 개로 줄입니다.
매출을 KPI로 잡으면 안 되나요?
잡아도 됩니다. 다만 매출은 여러 팀의 활동이 합쳐진 후행 지표라 숫자가 나빠졌을 때 어디를 고쳐야 할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 매출을 KPI로 두더라도 그 아래에 신규 고객 수와 객단가와 재구매율처럼 매출을 이루는 지표를 함께 두면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같은 지표도 KPI가 될 수 있나요?
될 수 있지만 재는 방법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설문으로 재면 비용과 주기 때문에 분기 단위가 한계이고, 브랜드 검색량으로 대신 재면 매주 볼 수 있는 대신 검색 수요 전체의 변화와 섞입니다. 어느 쪽이든 재는 방법과 한계를 KPI 옆에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목표값을 달성하지 못하면 KPI를 바꿔야 하나요?
분기 중간에 목표값을 내리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대신 못 미친 이유가 가정이 틀린 것인지 실행이 부족한 것인지를 기록해 두고, 다음 분기 목표값을 정할 때 그 기록을 근거로 씁니다. 지표 자체를 바꾸는 것은 그 지표가 판단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을 때만 합니다.
KPI와 OKR을 둘 다 운영하면 관리가 너무 늘지 않나요?
지표를 두 벌 만들면 그렇게 됩니다. KPI로 관리하던 지표 가운데 이번 분기에 끌어올릴 것을 골라 Key Results 자리에 그대로 적으면 관리 대상이 늘지 않습니다. 새 지표를 만들어 OKR에만 쓰는 방식이 관리 부담을 만듭니다.
3줄 요약
-
마케팅 KPI는 지표 이름과 목표값, 기간, 측정 주기 네 가지가 붙어야 성립하고 이 가운데 하나만 빠져도 분기 말에 달성 여부를 두고 다투게 됩니다.
-
퍼널 단계와 채널마다 판단이 다르므로 KPI도 달라지며, 팀 하나가 동시에 관리하는 KPI는 세 개에서 다섯 개를 넘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목표값은 과거 추세와 역산과 예산 한계 세 가지로 각각 계산해 보고 결과가 크게 벌어지면 목표가 아니라 전환율 가정을 먼저 다시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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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설명하는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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