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 AI와 Veo 3.1 비교: 초당 단가 7.5배 차이를 실제 영상으로 확인
홍승협(준이아빠) / 데이터 분석, AI 실무 교육
클링 AI와 Veo 3.1은 글이나 이미지를 넣으면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생성 모델입니다. 초당 단가는 Veo 3.1 표준이 $0.75, 클링 3.0이 $0.10으로 7.5배 차이 납니다. 두 모델에 Seedance 2.0과 Wan을 더해 실제 생성 영상과 항목별 성능을 비교했습니다.

3줄 요약
이번 방문에서 한 편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클링 AI(Kling)와 Veo 3.1은 글이나 이미지를 넣으면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생성 모델입니다. 두 모델의 초당 단가는 Veo 3.1 표준이 $0.75, 클링 3.0이 $0.10으로 7.5배 차이 납니다. 같은 60초 영상에 각각 약 $45와 약 $6이 듭니다.
가격이 이만큼 벌어지면 비싼 쪽의 성능이 그만큼 앞서는지가 다음 질문이 됩니다. 답은 항목마다 달라집니다. 실사 품질, 사람 동작, 인물 일관성, 소리처럼 따져야 할 항목이 여러 개이고, 그 항목마다 앞서는 모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위표 대신 단가와 실제 결과물을 나란히 놓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두 모델의 단가 차이를 표로 먼저 확인하고, Seedance 2.0과 Wan을 더한 네 모델이 만든 영상을 차례로 보여준 뒤, 항목별 성능과 이 모델들을 한데 모아 파는 힉스필드, 용도별 선택 기준을 정리합니다. 본문의 영상은 전부 Replicate에 공개된 각 모델의 실제 출력물이고, 영상 아래에 원본 출처를 링크로 달았습니다.
초당 단가와 60초 환산 비용
2026년 8월 기준 API 단가입니다. 시점이 지나면 달라집니다.
| 모델 | 초당 단가 | 60초 환산 |
|---|---|---|
| Veo 3.1 표준 (오디오 포함) | $0.75 | 약 $45 |
| Veo 3.1 표준 (영상만) | $0.50 | $30 |
| Veo 3.1 Fast | $0.15 | $9 |
| Veo 3.1 Lite | $0.05 | $3 |
| 클링 3.0 | $0.10 | 약 $6 |
| Seedance 2.0 | 크레딧 과금 | 약 $5.5 |
클링 3.0과 Veo 3.1 표준의 초당 단가 차이는 7.5배입니다. Veo 3.1 표준은 오디오를 포함해 초당 $0.75, 클링 3.0은 초당 $0.10입니다.
클링 3.0의 공식 단가는 해상도와 오디오 포함 여부에 따라 초당 $0.084에서 $0.168 사이에 놓입니다. 위 표의 $0.10은 720p 기준 대표값입니다.
Veo는 품질 등급에 따라 단가가 15배까지 벌어집니다. Lite는 초당 $0.05로 이 목록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시안을 대량으로 뽑을 때는 Lite, 대사가 들어가는 최종본에는 표준을 쓰는 식으로 나눠 쓰면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같은 60초라도 Veo 표준은 약 $45, 클링 3.0은 약 $6입니다. 성능 차이보다 가격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라, 결과물 용도를 먼저 정하고 등급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모델별 실제 생성 영상 비교
모델 이름이 프롬프트나 챗봇 이름보다 상대적으로 낯설 수 있습니다. 각각 어떤 영상을 만들어 내는지 실제 출력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모두 소리를 뺀 4초 구간이고, 원본은 각 출처 링크에서 소리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Veo 3.1: 대사와 소리를 함께 만드는 모델
위 영상은 Google Veo 3.1의 출력물입니다. 원본 출처: Replicate google/veo-3.1
Veo 3.1은 구글 딥마인드가 만들었고, 실사 품질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네이티브 오디오입니다. 영상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효과음, 주변 소리, 인물의 대사까지 함께 생성합니다. 위 장면도 원본에는 두 사람의 대화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사람이 말하는 컷을 만들 때 유리합니다. 영상을 먼저 만들고 음성을 나중에 입히면 입 모양과 소리가 어긋나기 쉬운데, 그 과정이 한 번에 끝납니다.
클링 AI(Kling): 사람 동작과 물리를 다루는 모델
위 영상은 Kling v2.5 Turbo Pro의 출력물입니다. 원본 출처: Replicate kwaivgi/kling-v2.5-turbo-pro
클링은 콰이쇼우가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큰 동작과 물리를 다루는 데 강합니다. 위 영상에서 몸이 회전하는 동안 팔다리 위치가 흐트러지지 않고, 뒤쪽 거울에 비친 상도 함께 따라 움직입니다.
최신 버전은 클링 3.0이고 키프레임과 네거티브 프롬프트를 지원합니다. 시작과 끝 자세를 지정하고 원하지 않는 요소를 빼는 방식이라, 제품 광고처럼 카메라와 피사체의 동선이 미리 정해진 작업에 맞습니다. 위 영상은 Replicate에 공개된 2.5 버전으로 만든 결과입니다.
Seedance 2.0: 참조 입력을 많이 받는 모델
위 영상은 Seedance 2.0의 출력물입니다. 원본 출처: Replicate bytedance/seedance-2.0
Seedance 2.0은 바이트댄스가 만들었고, 2026년 상반기에 가장 화제가 된 모델입니다. 글, 이미지, 오디오, 영상 네 가지를 입력으로 받습니다. 이미지는 최대 9장, 영상은 3개, 오디오는 3개까지 한 번에 넣습니다.
캐릭터 일관성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같은 인물이 여러 장면에 걸쳐 나오는 영상에서 얼굴이 바뀌는 문제가 적습니다. 위 영상처럼 안개와 대기가 섞인 장면에서 카메라가 길게 이동해도 화면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Wan: 가중치가 공개된 모델
위 영상은 Wan 2.5의 출력물입니다. 원본 출처: Replicate wan-video/wan-2.5-t2v
Wan은 알리바바 계열의 오픈웨이트 모델입니다. 가중치가 공개되어 있어 직접 돌리거나 고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셋과 다릅니다. 스타일이 강한 영상, 실험적인 작업에서 자주 쓰입니다.
해상도와 안정성은 앞의 셋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신 API 비용 없이 자체 인프라에서 돌리는 선택지가 생깁니다.
항목별 성능 비교
위 네 영상을 나란히 놓고 보면 잘하는 항목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공개 자료와 위 결과물에서 확인되는 범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측정값이 아니라 비교 관찰이므로 참고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 항목 | Veo 3.1 | 클링 3.0 | Seedance 2.0 | Wan |
|---|---|---|---|---|
| 실사 품질 | 가장 앞섬 | 높음 | 높음 | 보통 |
| 대사까지 소리 생성 | 가능 | 가능 | 가능 | 참조 오디오 위주 |
| 사람 동작과 물리 | 높음 | 가장 앞섬 | 높음 | 보통 |
| 여러 컷 인물 일관성 | 높음 | 높음 | 가장 앞섬 | 보통 |
| 동선 세부 제어 | 보통 | 키프레임으로 지정 | 참조 입력으로 지정 | 보통 |
| 가중치 공개 | 아니요 | 아니요 | 아니요 | 예 |
실사 품질은 Veo 3.1, 사람의 큰 동작은 클링 3.0, 여러 컷에 걸친 인물 일관성은 Seedance 2.0이 앞섭니다.
Wan은 품질에서 뒤지지만, 직접 돌릴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셋에 없는 강점입니다.
힉스필드와 이 모델들의 관계
영상 AI를 찾다 보면 힉스필드(Higgsfield)라는 이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힉스필드를 성능 좋은 영상 모델 이름으로 아는 분이 많은데, 사실은 다릅니다. 힉스필드는 모델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남이 만든 모델을 모아 파는 곳입니다.
모델 도매상에 가까운 구조
시장의 도매상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릅니다. 구글이 만든 Veo, 콰이쇼우가 만든 클링, 바이트댄스가 만든 Seedance를 각각 직접 계약해 쓰려면 회사마다 결제 수단과 사용법을 따로 익혀야 합니다. 힉스필드는 이 모델들을 한꺼번에 들여와 하나의 구독으로 묶어 팝니다. 소비자는 한 곳에서 결제하고 여러 모델을 골라 씁니다.
국내에서는 젠스파크(Genspark)가 비슷한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GPT, 클로드, 제미나이를 비롯한 여러 모델을 한 화면에서 상황에 따라 골라 쓰게 해 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두 곳은 다루는 대상과 묶는 방식이 다릅니다. 젠스파크는 글을 읽고 쓰는 작업을 여러 모델에 나눠 맡기고, 질문 하나에 여러 모델을 동시에 물려 답을 합치는 쪽에 가깝습니다. 힉스필드는 이미지와 영상이 대상이고, 한 결과물을 만드는 단계마다 다른 모델을 순서대로 붙입니다. 답을 합치느냐 공정을 잇느냐의 차이입니다.
힉스필드는 전 구글 브레인 엔지니어들이 2023년에 만들었고, 2026년 초 기준으로 사용자 1,500만 명, 하루 약 450만 개의 영상 생성이 보고됐습니다. 계정에서 모델 목록을 열면 위에서 비교한 Veo 3.1, 클링 3.0, Seedance 2.0, Wan 2.7이 전부 들어 있고, Gemini Omni와 MiniMax, Grok Video까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이미지 모델로는 구글의 Nano Banana Pro와 OpenAI의 GPT Image 2를 함께 씁니다.
한 영상에 여러 모델이 관여하는 방식
여기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영상 한 편을 만들 때 여러 모델의 장점을 섞어 쓰느냐는 물음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다릅니다.
영상을 만들어 내는 순간에는 한 모델만 일합니다. 클링으로 뽑을지 Veo로 뽑을지 먼저 골라야 합니다. 두 모델이 한 화면을 나눠 그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완성까지의 과정에는 여러 모델이 차례로 붙습니다. 실제 작업은 대체로 이런 순서로 흘러갑니다.
- 첫 장면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Nano Banana Pro나 Soul 같은 이미지 모델로 정지 화면을 먼저 뽑습니다.
- 그 이미지를 움직입니다: 완성된 이미지를 Seedance나 클링 같은 영상 모델에 넣어 움직임을 입힙니다.
- 마지막에 다듬습니다: Topaz로 해상도를 올리거나, 입 모양을 음성에 맞추거나, 화면 비율을 다시 잡습니다. 이 단계도 각각 다른 모델이 맡습니다.
한 편의 결과물에 서로 다른 회사의 모델 서너 개가 순서대로 관여하는 셈입니다. 어느 모델을 골라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프롬프트를 읽고 알맞은 모델을 자동으로 정해 주는 모드를 쓰면 됩니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드는 장치
힉스필드에서 나온 영상이 유독 매끄러워 보이는 이유는 모델 성능만이 아닙니다. 두 가지 장치가 크게 작용합니다.
- 카메라 움직임 프리셋: 불릿 타임, 달리, 크레인 같은 촬영 기법 50종 이상을 버튼으로 고릅니다. 카메라 워크를 글로 설명하기는 까다로운데, 이 프리셋이 그 부분을 대신합니다. 힉스필드가 알려진 계기도 모델이 아니라 이 프리셋이었습니다.
- 이미지를 먼저 만들고 움직이는 방식: 글에서 곧바로 영상을 뽑으면 결과가 크게 흔들립니다. 마음에 드는 정지 화면을 먼저 확정하고 그것만 움직이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인물이 여러 컷에 나와야 하면 Soul ID를 씁니다. 얼굴을 한 번 등록해 두면 이후 만드는 이미지와 영상에서 같은 사람으로 유지됩니다.
크레딧과 요금제
과금은 크레딧 방식이고, 같은 한 편을 만들어도 모델마다 소모량이 크게 다릅니다.
- 클링 3.0: 영상 한 편에 약 6크레딧으로, 프리미엄 모델 가운데 소모가 적은 편입니다.
- Veo 3.1: 한 편에 40~70크레딧으로, 클링의 10배 안팎을 씁니다.
- 크레딧 이월: 남은 크레딧은 다음 달로 넘어가지 않고 초기화됩니다.
요금제는 2026년 8월 기준 연간 결제로 Starter가 월 $15, Plus가 $39, Ultra가 $99이고, 월 결제는 이보다 높습니다. 무료 등급은 하루 10크레딧을 줍니다.
정리하면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여러 모델을 오가며 비교하고 카메라 프리셋까지 쓰고 싶다면 힉스필드 쪽이 편합니다. 반대로 한 모델만 정해 대량으로 돌릴 계획이라면 해당 모델의 API를 직접 쓰는 편이 단가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소라 API 종료 일정과 이전 시점
가장 널리 알려졌던 소라는 위 비교에서 빠졌습니다. OpenAI가 두 단계로 정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웹과 앱은 2026년 4월 26일에 종료됐고, API는 2026년 9월 24일에 종료됩니다. 계정에 남은 데이터는 종료 시점 이후 영구 삭제되며, 복구 기간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철수라기보다 자원 재배치에 가깝습니다. OpenAI는 연산 자원을 코딩 도구와 기업 고객, 챗GPT로 묶은 통합 제품 쪽으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 연구 자체는 소비자용 영상 앱이 아니라 물리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소라 API를 쓰고 있다면 9월 24일 전에 옮겨야 합니다. 오디오 포함 영상 생성 상위권을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콰이쇼우가 차지한 상황이라, 대체할 후보는 위 네 가지 안에서 정해지는 편입니다.
용도별 모델 선택 기준
| 용도 | 추천 모델 | 이유 |
|---|---|---|
| 인물이 말하는 영상 | Veo 3.1 | 대사와 입 모양이 함께 생성됩니다 |
| 제품 광고, 정해진 동선 | 클링 3.0 | 키프레임과 네거티브 프롬프트로 제어합니다 |
| 같은 인물이 여러 컷에 등장 | Seedance 2.0 | 참조 입력으로 일관성을 잡습니다 |
| 시안 대량 생성, 예산 제약 | Veo 3.1 Lite | 초당 $0.05로 가장 저렴합니다 |
| 자체 서버 운영, 모델 수정 | Wan | 가중치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
| 팀 협업과 편집까지 한 곳에서 | Runway | 모델이 아니라 작업 환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한 가지 덧붙이면, 대부분의 영상 모델은 영어 프롬프트에 맞춰져 있습니다. 한국어로 넣으면 결과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영어로 옮겨 넣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라 API를 쓰고 있는데 언제까지 옮겨야 하나요?
2026년 9월 24일이 기한입니다. 웹과 앱은 2026년 4월 26일에 이미 종료됐고, API가 닫힌 뒤에는 계정에 남은 데이터가 영구 삭제되며 복구 기간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대체 후보는 오디오까지 함께 만드는 Veo 3.1과 단가가 낮은 클링 3.0처럼 위에서 비교한 네 가지 안에서 정해지는 편입니다.
힉스필드로 묶어 쓰는 것과 모델 API를 직접 쓰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작업 방식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여러 모델을 오가며 비교하고 카메라 프리셋까지 쓸 생각이라면 힉스필드 쪽이 편하고, 한 모델을 정해 대량으로 돌릴 계획이라면 해당 모델의 API를 직접 쓰는 편이 단가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크레딧은 남아도 다음 달로 넘어가지 않으니 사용량이 달마다 들쭉날쭉하다면 그 점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프롬프트를 한국어로 넣어도 되나요?
영어로 옮겨 넣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대부분의 영상 모델이 영어 프롬프트에 맞춰져 있어서 한국어로 넣으면 결과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메라 움직임처럼 글로 설명하기 까다로운 부분은 프리셋 버튼으로 고르는 방식이 프롬프트 부담을 덜어 줍니다.
Sources
- OpenAI Help Center, What to know about the Sora discontinuation
- Kling AI, Kling VIDEO 3.0 Credit Cost Guide
- Higgsfield AI, 요금제와 크레딧 안내
- Google DeepMind, Veo
- Replicate, google/veo-3.1
- Replicate, kwaivgi/kling-v2.5-turbo-pro
- Replicate, bytedance/seedance-2.0
- Replicate, wan-video/wan-2.5-t2v
- The Decoder, OpenAI sets two-stage Sora shu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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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설명하는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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