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63억 달러 해킹: 원인, 동결 현황, 시장 반응
2026년 10월 30일 새벽 바이낸스 핫월렛에서 약 63억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바이낸스가 밝힌 원인과 보전 계획, 시간대별 경과, 스테이블코인 동결과 공격 수법, 시장과 업계 반응, 국내 거래소 공지를 원문 화면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세 줄로 먼저 읽기
- 바이낸스는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노트북 침해로 공격자가 서비스 컨테이너에 접근해 무단 출금을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총 피해를 약 63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 테더, 서클, 리플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아비트럼이 빠르게 동결해 약 30억 달러가 묶였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발행사가 없어 같은 방식으로 막을 수 없었습니다.
- 바이낸스는 SAFU 펀드와 회사 자금으로 손실을 모두 보전하겠다고 했고, 10월 30일 낮 기준 입출금은 보안 점검이 끝날 때까지 멈춰 있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새벽,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핫월렛에서 수십억 달러어치 코인이 한꺼번에 빠져나갔습니다. 바이낸스는 같은 날 오전 초기 조사 결과를 내고 총 피해를 약 63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10월 29일 원달러 종가 1,336.8원으로 환산하면 약 8조 4,200억원입니다. 체이널리시스 추산(약 59억 달러)만 놓고 봐도 2025년 2월 바이비트 해킹(약 14억 6,000만 달러)의 네 배에 이르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기록된 가장 큰 도난 사건입니다.
핫월렛은 출금을 빨리 처리하려고 인터넷에 연결해 둔 거래소 지갑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보관하는 콜드월렛보다 편하지만, 공격을 받으면 짧은 시간에 큰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10월 30일 낮 12시까지 나온 바이낸스 공식 발표, 관계자들의 X 게시물, 해외 보도와 국내 거래소 공지를 바탕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얼마나 막았는지, 이용자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시각은 모두 한국 시간입니다.
바이낸스가 밝힌 원인과 보전 계획
바이낸스는 10월 30일 오전 11시 25분 공식 X 계정에 초기 조사 결과를 올렸습니다.
그림 1. 바이낸스가 낸 초기 조사 결과의 앞부분입니다. 출처는 X @binance(10월 30일 오전 11시 25분)입니다.
발표 내용을 항목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원인: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노트북이 침해됐고, 공격자가 이 노트북으로 서비스 컨테이너에 접근해 승인되지 않은 출금 트랜잭션을 제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브옵스는 개발과 서버 운영을 함께 맡는 직무이고, 서비스 컨테이너는 출금 같은 기능을 실제로 돌리는 서버 프로그램 단위입니다.
- 개인키: 발표 시점까지 지갑 개인키가 유출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규모: 총 피해는 약 63억 달러, 온체인 동결액은 약 30억 달러입니다.
- 보전: SAFU 펀드와 바이낸스 자산으로 모든 손실을 보전하고, 처리가 끝나면 갱신한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을 공개합니다.
- 조치: 입출금을 멈추고, 피해 주소의 권한을 취소했으며, 법 집행 기관과 블록체인 분석 업체와 함께 자금 추적과 회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는 바이낸스가 2018년에 만든 이용자 보호 비상 준비금입니다. 2019년 해킹으로 비트코인 7,000개를 잃었을 때도 이 펀드로 피해를 메웠습니다. 기술적인 사후 분석 보고서는 조사가 끝난 뒤 따로 내겠다고 했습니다.
시간대별 사건 경과
블록체인 기록과 각 회사의 X 게시 시각으로 정리한 경과입니다.
| 시각(10월 30일) | 일어난 일 |
|---|---|
| 오전 5시 21분 | 공격자가 전날 믹서 서비스 토네이도 캐시에서 받아 둔 이더리움으로 수수료를 내고, 핫월렛 'Binance 14'의 실행 권한을 넘겨받는 위임 트랜잭션을 보냄 |
| 오전 5시 24분 | Binance 14에서 이더리움 16만 7,464개, 테더(USDT) 약 16억 1,500만 개 등 수십 종의 자산이 새 주소로 한 번에 빠져나감. 24초 뒤 'Binance 16'에서 이더리움 2만 8,005개가 추가로 나감 |
| 오전 5시 41분 | 'Hot Wallet 34'에서 USDC 7억 8,000만 개가 빠져나감 |
| 오전 6시 15분 |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창업자가 X에 "해킹으로 보인다"고 게시 |
| 오전 6시 16분 | 바이낸스 첫 공식 입장. 13분 사이 두 번 수정해 "사용자 자금은 안전하다"는 문장을 추가 |
| 오전 6시 18분, 25분 | 서클과 테더 CEO가 각각 USDC와 USDT 동결을 알림 |
| 오전 7시 46분 | 업비트가 바이낸스 대상 출금 주의 공지. 이어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도 같은 공지 |
| 오전 9시 4분 | 이허(Yi He) 바이낸스 공동 CEO가 손실 전액 보전과 입출금 일시 중단을 발표 |
| 오전 9시 52분 | 바이낸스가 확인된 동결액을 25억 4,000만 달러에서 약 30억 달러로 갱신 |
| 오전 11시 25분 | 초기 조사 결과 공개. 총 피해 약 63억 달러, 원인은 엔지니어 노트북 침해 |
바이낸스가 해킹을 공식으로 인정한 것은 이허 공동 CEO의 게시물이 처음입니다. 공격이 시작되고 약 3시간 40분 뒤입니다.
그림 2. 이허 공동 CEO의 손실 보전 발표입니다. 출처는 X @heyibinance(10월 30일 오전 9시 4분)입니다.
피해 금액이 출처마다 다른 이유
사건 직후 여러 업체가 각자 추산한 금액을 내놓았습니다. 집계 시점과 기준이 달라서 숫자도 다릅니다.
| 출처 | 금액 | 기준 |
|---|---|---|
| 바이낸스 | 약 63억 달러 | 회사가 밝힌 총 피해 규모 |
| 체이널리시스 | 약 59억 1,200만 달러 | 탈취 시점의 시세 기준 도난액 |
| 아캄 인텔리전스 | 약 58억 4,000만 달러 | 해커 지갑으로 표시한 주소들의 보유 자산 가치 |
| 글래스노드 | 약 53억 달러 | 사건과 관련된 자산 총액 |
체이널리시스와 글래스노드는 블록체인 기록을 분석하는 업체이고, 아캄은 지갑 주소의 주인을 추적해 표시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사마다 금액이 다른 것은 이 가운데 어느 추산을 인용했느냐의 차이입니다.
공격 방식: 핫월렛 실행 권한을 통째로 넘겨받았다
보안 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공격 트랜잭션에서 독특한 수법을 찾아냈습니다. 공격자는 이더리움의 EIP-7702 기능을 이용해 핫월렛의 실행 권한을 자신이 미리 만든 스마트 계약에 넘겼습니다. EIP-7702는 2025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펙트라)로 들어온 기능으로, 일반 지갑이 스마트 계약처럼 동작하도록 권한을 위임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위임은 지갑의 현재 거래 순번(논스)과 정확히 맞아야 효력이 생깁니다. Binance 14는 당시에도 이용자 출금을 계속 처리하고 있어서 순번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공격자는 순번을 알 수 없자 연속된 순번 50개마다 위임 서명을 만들어 한 트랜잭션에 몰아넣었고, 그중 하나가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림 3. 블록에이드가 위임 서명 50개 중 하나만 맞은 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했습니다. 출처는 X @blockaid_(10월 30일 오전 6시 50분)입니다.
독일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티커는 위임 서명 50개가 든 트랜잭션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임 서명 50개는 모두 Binance 14 지갑의 키로 서명돼야 효력이 있습니다. 공격자가 이 지갑 명의로 서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바이낸스는 개인키가 유출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고, 원인으로는 공격자가 엔지니어 노트북으로 서비스 컨테이너에 들어가 출금 트랜잭션을 제출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키를 빼 가지 않고 서명을 처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거쳤는지는 바이낸스가 낼 사후 분석 보고서에서 드러날 부분입니다.
Binance 14는 다른 스마트 지갑인 Hot Wallet 34의 소유자이기도 했습니다. 공격자는 Binance 14의 권한을 쥔 덕분에 17분 뒤 Hot Wallet 34의 USDC까지 빼냈습니다.
동결 현황: 스테이블코인은 막고, 이더리움은 못 막았다
동결이 빨랐던 곳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맞춘 코인으로, 발행사가 특정 주소의 토큰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오전 6시 20분 무렵에는 두 발행사의 CEO가 X에 동결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림 4. 테더의 USDT 동결 발표입니다. 출처는 X @paoloardoino(10월 30일 오전 6시 25분)입니다.
그림 5. 서클의 USDC 동결 발표입니다. 법 집행 기관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게시물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출처는 X @jerallaire(10월 30일 오전 6시 18분)입니다.
리플과 아비트럼도 동결에 나섰습니다. 리플은 공격자가 가진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동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위에서 거래를 묶어 처리하는 네트워크인데, 이 네트워크의 보안위원회가 ARB 7,460만 개와 이더리움 8,425개, 약 3,050만 달러어치를 동결 지갑으로 옮겼습니다.
그림 6. 리플의 RLUSD 동결 발표입니다. 출처는 X @JackMcDonald(10월 30일 오전 7시 8분)입니다.
그림 7. 아비트럼 보안위원회의 동결 소식입니다. 출처는 X @zachxbt(10월 30일 오전 9시 14분)입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발행사가 없어서 이런 방식으로 동결할 수 없습니다. 블록체인 기록을 보면 공격자는 탈취 직후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에서 동결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꿨습니다.
공격자는 대출 서비스 에이브(Aave)도 이용했습니다. 3분 만에 USDT 6,000만 개를 담보로 맡기고 이더리움 1만 9,762개(약 4,500만 달러)를 빌렸습니다. 직후 테더가 공격자 주소를 동결하면서 USDT는 에이브에 담보로 묶였지만, 빌린 이더리움은 공격자가 가져갔습니다.
그림 8. 공격자가 동결 전에 에이브에서 이더리움을 빌린 과정을 설명한 게시물입니다. 출처는 X @mzeller(10월 30일 오전 7시 53분)입니다.
에이브는 곧이어 DAO가 운영하는 V3, V4 시장 전체에서 신규 예치와 대출을 막았고, 솔라나 기반 대출 서비스 카미노도 일부 시장의 대출을 멈췄습니다.
동결이 곧 회수는 아닙니다. TRM 랩스의 아리 레드보드 정책 총괄은 CNBC에 "동결은 돈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것이고, 회수는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약 24억 달러가 동결됐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 24억 달러는 아직 공격자 손에 있습니다. 체이널리시스의 에릭 자딘 연구 책임자는 "동결은 빨리 할 수 있어도 자금을 돌려받기까지는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후로 다시 거론된 북한 해커 조직
바이낸스는 공격자가 누구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조사로 알려진 잭엑스비티(ZachXBT)와 블록에이드는 북한이 배후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직원 한 사람의 컴퓨터에서 시작된 공격은 처음이 아닙니다. 2025년 2월 바이비트 해킹 때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 조직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당시 침입 경로도 바이비트가 쓰던 다중서명 지갑 서비스 세이프(Safe) 개발자의 맥(macOS) 컴퓨터였습니다. 개발자가 받은 도커(Docker) 프로젝트 파일에 악성코드가 숨어 있었고, 공격자는 이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접속 권한을 가로챘습니다.
시장 반응: 비트코인 7만 7,000달러 아래로
사건이 알려지자 가상자산 시세가 함께 내렸습니다. 디 블록이 집계한 미국 동부 시간 10월 29일 밤 10시(한국 시간 30일 오전 11시) 기준 24시간 변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산 | 가격 | 24시간 변동 |
|---|---|---|
| 비트코인 | 7만 6,664달러 | -4.5% |
| 이더리움 | 2,190달러 | -5.2% |
| BNB | 698.65달러 | -7.1% |
| XRP | 1.21달러 | -7% |
BNB는 바이낸스가 만든 블록체인의 기본 코인이라 이번 사건에 가장 직접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인글래스 집계로는 같은 24시간 동안 24만 6,482명의 포지션 15억 5,000만 달러가 강제 청산됐고, 이 가운데 13억 4,000만 달러가 상승에 건 롱 포지션이었습니다. 디파이 코인은 더 크게 내렸습니다. 코인텔레그래프 집계로 에이브(AAVE)는 11.3%, 유니스왑(UNI)은 10.7% 하락했습니다.
공격자가 탈취한 코인을 시장에 팔면서 개별 코인에도 매도 물량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에 따르면 공격자는 에테나(ENA) 2억 1,750만 개, 약 3,393만 달러어치를 모두 팔았습니다.
커뮤니티와 업계 반응
처음 한 시간은 해킹인지 내부 지갑 이동인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X에서 분석가 심바(Simba)는 받은 주소가 자금을 바로 옮기지 않았다며 거래소 내부 지갑 이전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출금 주소가 토네이도 캐시에서 수수료를 받은 기록이 드러나고 공격자가 토큰을 수십 개 주소로 흩기 시작하면서 이 주장은 힘을 잃었습니다.
바이낸스의 첫 입장이 바뀐 과정도 화제가 됐습니다. 금융 매체 파이낸스피즈는 바이낸스의 첫 X 게시물 수정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현 단계에서 사용자 자금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였다가, 8분 뒤 이 문장을 지웠고, 다시 5분 뒤 "사용자 자금은 완전히 안전하다"를 넣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느 매체를 보느냐에 따라 바이낸스의 입장이 다르게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감당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마켓메이커 윈터뮤트의 예브게니 가에보이 CEO는 바이낸스가 지금 피해의 서너 배를 맞아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윈터뮤트도 바이낸스에 자금이 있지만 순자산의 20% 미만이라 운영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림 9. 윈터뮤트 CEO의 평가입니다. 출처는 X @EvgenyGaevoy(10월 30일 오전 7시 15분)입니다.
라에비타스의 릭 마에다 시장 총괄은 "역대 최대일 수 있는 거래소 도난치고는 BNB 하락이 꽤 완만하다"며, 1,440억 달러 규모의 보관 자산과 발행사들의 빠른 동결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국 채굴풀 라이빗(Liebit) 창업자 장줘얼(Jiang Zhuoer)은 2025년 바이비트 피해가 이용자 자산의 약 9%였던 데 비해 이번에는 동결액을 뺀 피해가 약 1.6%라고 계산했습니다.
경쟁사도 공조에 나섰습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공격자 지갑으로 가는 송금을 막고 있다며 업계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 미국 법인 바이낸스US의 스티브 그레고리 CEO는 바이낸스US는 별도 법인이고 자산 보관도 분리돼 있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림 10. 코인베이스 CEO의 공조 발표입니다. 출처는 X @brian_armstrong(10월 30일 오전 10시 19분)입니다.
입출금 중단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리서치 계정 세븐(Seven)은 중국 매체 체인캐처 기고에서 아침에 출금을 시도했지만 처리되지 않았고 바이낸스 알파 서비스도 멈췄다고 전했습니다. X의 낙관적인 반응과 달리 시세가 이미 크게 움직였다며 가볍게 볼 사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켓메이커와 퀀트 기관의 증거금 대부분이 바이낸스에 있어서, 출금이 막힌 채 시세가 흔들리면 다른 거래소의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해야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국내 거래소 대응
업비트는 10월 30일 오전 7시 46분 바이낸스로 출금할 때 유의하라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림 11. 업비트의 바이낸스 출금 주의 공지입니다. 출처는 업비트 고객센터(10월 30일 오전 7시 46분)입니다.
업비트는 바이낸스에서 보안 사고와 일부 디지털 자산 탈취 정황이 확인됐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면 바이낸스로의 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낸스에서 자산 동결 등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도 잇따라 같은 내용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지금 확인할 것
이허 공동 CEO는 초기 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보안 점검이 끝나는 대로 출금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월 30일 낮 기준으로 바이낸스 입출금은 아직 멈춰 있습니다.
그림 12. 이허 공동 CEO가 출금 재개 계획을 밝혔습니다. 출처는 X @heyibinance(10월 30일 오전 11시 32분)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코인을 보내도 바이낸스 쪽에서 입금이 처리되지 않으니, 재개 공지를 확인하기 전에는 보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이낸스와 이허 공동 CEO는 업데이트를 공식 채널로만 확인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큰 사고 뒤에는 "보상 신청", "계정 확인"을 내건 피싱 메시지가 늘어나므로, 공식 앱과 공식 X 계정이 아닌 링크는 열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 볼 일정은 세 가지입니다. 입출금 재개 시점, 처리 완료 뒤 공개할 준비금 증명, 그리고 노트북 침해에서 출금 트랜잭션 제출까지 이어진 경로를 설명할 기술 사후 분석 보고서입니다. 특히 사후 분석은 이번 사건이 바이비트 때처럼 직원 한 사람의 장비를 노린 공격이었는지 보여 줄 것이라서, 거래소 이용자와 보안 담당자 모두 눈여겨볼 만합니다.
참고 자료
- 바이낸스 초기 조사 결과(X)
- 이허 공동 CEO 손실 보전 발표(X)
- 블록에이드: 위임 서명 50개 분석(X)
- CNBC: Billions in crypto frozen in Binance hack. Here's what happens next
- CoinDesk: Binance loses $5.7 billion in largest crypto hack to date
- Cointelegraph 실시간 업데이트(TradingView 게재)
- The Block: Bitcoin slides below $77,000, BNB drops amid Binance hack
- Decrypt: Binance Hacker Hunts for Exit Ramps
- FinanceFeeds: Binance Rewrote Its Hack Statement Twice in 13 Minutes
- CryptoTicker: Binance Hack On-Chain Analysis
- ChainCatcher 사건 추적 모음
- 업비트: Binance(바이낸스) 거래소 대상 디지털 자산 출금 주의 안내
- FBI: North Korea Responsible for $1.5 Billion Bybit Hack

제대로 이해했는지 한 문제로 확인해 볼까요?
답을 고르면 바로 풀이가 나와요.
10월 30일 낮, 업비트에 있는 코인을 바이낸스 계정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지금 먼저 확인할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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