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시큐리티(Claude Security) 상시 검사 정리: 코드 변경을 따라가는 취약점 추적
앤스로픽이 10월 21일 클로드 시큐리티에 상시 검사와 수정 추적을 더했습니다. 저장소를 한 번 연결하면 코드가 바뀔 때 다시 검사하고, 고친 취약점은 자동으로 닫고 다시 생기면 다시 엽니다. 동작 방식, 요금과 대상, 개인 요금제에서 쓸 수 있는 보안 점검 기능을 함께 정리합니다.

세 줄로 먼저 읽기
이번 방문에서 한 편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보안 점검은 대개 한 번 하고 끝납니다. 외부 업체에 맡기거나 도구로 검사해 보고서를 받고, 그 보고서를 보며 고치는 사이에 코드는 계속 바뀝니다. 몇 달 뒤 다시 검사하면 이미 고친 문제와 새로 생긴 문제가 한 목록에 섞여 나옵니다.
앤스로픽이 10월 21일(미국 시간) 클로드 시큐리티(Claude Security)에 더한 기능은 이 간격을 줄이는 쪽입니다. 저장소를 한 번 연결하면 코드가 바뀔 때 위험도에 따라 다시 검사하고, 찾은 문제가 고쳐질 때까지 따라갑니다. 앤스로픽은 이번 변경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Claude Security now keeps up with your repositories as code changes, tracks findings until they're fixed, learns from the context your team adds, and connects to your tools through an API and MCP."
먼저 대상부터 적습니다. 이번 기능은 Claude Enterprise 고객용 공개 베타입니다. 관리형 서비스는 Claude Enterprise 고객만 쓸 수 있고, 다른 요금제에서는 클로드 코드 안에서 직접 요청하는 보안 점검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둘의 차이는 글 뒷부분에서 정리합니다.
클로드 시큐리티가 무엇인지
클로드 시큐리티는 회사의 코드 저장소를 연결해 두면 AI가 코드를 읽고 보안 취약점을 찾아 주는 서비스입니다. 저장소는 코드와 수정 이력을 보관하는 곳으로, 깃허브(GitHub)나 깃랩(GitLab)이 대표적입니다. 취약점은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내거나 권한을 넘을 수 있게 만드는 코드상의 허점을 말합니다.
이 서비스는 2026년 2월 20일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Claude Code Security)"라는 이름의 연구 프리뷰로 처음 나왔습니다. 4월 30일 지금 이름으로 바뀌며 Enterprise 공개 베타가 됐고, 8월 21일부터 검사는 Claude Mythos 모델로 실행됩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4월 공개 베타 이후 수천 개 조직이 써서 100만 건이 넘는 취약점을 찾았습니다.
상시 검사가 동작하는 방식
이번 변경의 핵심은 검사를 한 번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 프로젝트를 만들고 저장소를 최대 8개까지 연결합니다. 저장소마다 검사할 브랜치와 폴더 범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브랜치는 같은 저장소 안에서 작업 내용을 따로 나눠 관리하는 작업 공간으로, 보통 실제 서비스에 쓰는 main 브랜치를 고릅니다.
- 클로드가 코드를 읽고 프로젝트의 위협 모델을 만듭니다. 위협 모델은 누가 어디로 접근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정리한 문서입니다.
- 처음에는 전체 코드를 깊게 읽는 기준선 검사를 합니다. 저장소 크기에 따라 몇 분에서 몇 시간 걸립니다.
- 이후 새 커밋을 확인하고, 변경 내용의 위험도와 복잡도에 따라 바뀐 부분을 다시 검사합니다. 커밋은 코드 변경을 저장소에 기록하는 한 번의 단위입니다. 정해진 검사 일정은 없습니다.
아래는 앤스로픽이 발표문에 실은 프로젝트 설정 화면입니다.
그림 1. 앤스로픽이 공개한 화면으로, 첫 검사 전에 클로드가 코드만으로 알 수 없는 배포 정보를 묻고 있습니다.
클로드는 코드에서 알 수 없는 내용을 첫 검사 전에 질문합니다. 이 화면에서는 관리자 경로가 인터넷에 열려 있는지, 사내 네트워크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답에 따라 같은 코드라도 심각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답하지 않으면 검사는 그대로 시작됩니다.
고친 취약점을 자동으로 닫는 수정 추적
또 하나 바뀐 점은 찾은 문제를 끝까지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클로드 시큐리티는 열려 있는 항목을 바뀐 코드와 대조해, 수정이 반영되면 그 항목을 수정됨으로 표시합니다. 클로드 코드로 고쳤든 팀이 다른 방법으로 고쳤든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면 항목이 자동으로 다시 열립니다.
그림 2. 앤스로픽이 공개한 Activity 탭으로, 전체 검사와 변경분 검사 횟수, 수정 완료와 새 발견이 한 목록에 쌓입니다.
찾은 항목을 고치지 않기로 했다면 이유를 골라 제외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오탐(실제로는 문제가 아님), 수용한 위험, 중복, 기타 가운데 고르고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제외한 항목은 다음 검사에서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심각도 4단계와 결과 화면
심각도는 Critical, High, Medium, Low 4단계입니다. 취약점의 종류가 아니라 이 코드베이스에서 실제로 악용할 수 있는지로 정하며, 기준은 앞에서 만든 위협 모델입니다.
| 심각도 | 기준 | 예 |
|---|---|---|
| Critical | 로그인이나 특별한 조건 없이 네트워크로 누구나 악용, 데이터 읽기와 변경 모두 가능 | 인터넷에 열린 서비스에서 로그인 없이 원격 코드 실행 |
| High | 로그인이나 피해자의 행동이 필요하거나 피해가 일부 | 로그인한 사용자가 SQL 인젝션으로 데이터를 읽고 바꿈 |
| Medium | 영향이 제한적이고 로그인 같은 현실적인 전제가 하나 | 로그인 뒤 민감하지 않은 필드 몇 개 노출 |
| Low | 영향이 제한적이고 공격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조건까지 필요 | 같은 네트워크에서 수천 번 요청해야 하는 공격 |
항목을 열면 무엇을 찾았는지, 공격이 어떤 경로로 이어지는지, 어떻게 고치는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가 나옵니다. 취약점 유형에 해당하는 CWE 번호도 붙습니다. CWE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종류별로 분류한 국제 목록으로, 같은 유형의 다른 사례나 대응법을 찾을 때 씁니다.
그림 3. 앤스로픽이 공개한 취약점 상세 화면으로, 공격 경로 그림과 심각도, CWE 번호, 문제가 있는 파일 위치가 함께 나옵니다.
화면 위쪽의 Fix 버튼을 누르면 클로드 코드가 열려 그 취약점을 고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수정 내용은 사람이 검토하고 승인해야 반영됩니다. 그림 3의 항목도 수정 PR이 만들어져 리뷰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PR은 풀 리퀘스트(Pull Request)의 줄임말로, 바꾼 코드를 본 코드에 합쳐 달라고 요청하는 단계입니다.
팀 도구와 연결하는 API, 웹훅, MCP
이번에 API와 MCP 커넥터가 새로 생겨, 4월부터 있던 웹훅과 함께 팀이 쓰는 도구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 API: 클로드 시큐리티 설정에서 개인 액세스 토큰을 만들어 프로젝트와 발견 항목을 조회하고, 항목을 닫거나 다시 열 수 있습니다. 토큰은 만든 사람의 권한 범위 안에서만 동작합니다.
- 웹훅: 새 항목이 발견되면 Slack이나 Jira 같은 도구로 알림을 보냅니다.
- MCP 커넥터: MCP는 AI가 외부 서비스를 도구처럼 부를 수 있게 하는 연결 규격입니다. claude.ai나 클로드 코드에서 항목을 불러와 질문하고, 수정을 시작하고, 해결 처리까지 한 대화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공유 권한도 세 단계로 나뉩니다. Full은 발견 항목과 설정, 접근 권한까지 관리하고, Triage는 조회와 상태 변경, 수정 시작을 하며, View는 보기만 합니다.
요금, 대상, 출시 크레딧
| 항목 | 2026년 10월 22일 기준 |
|---|---|
| 대상 | Claude Enterprise, 공개 베타 |
| 필요 조건 | 사용자마다 클로드 코드가 포함된 premium seat(상위 좌석), 사용량 과금(usage credits) 활성화 |
| 요금 | 별도 이용료 없이 토큰 사용량만 과금 |
| 과금 범위 | 검사, 위협 모델 작성, 프로젝트 대화, 수정 확인 |
| 출시 크레딧 | 대상 조직에 2개월 동안 월 최대 25,000달러, 신청 불필요, 12월 31일(UTC) 종료 |
| 데이터 무보존(ZDR) | 지원하지 않음 |
비용은 저장소 크기와 코드가 바뀌는 빈도에 따라 늘어납니다. 프로젝트별 월 누적과 일별 비용을 설정의 Usage에서 볼 수 있고, 클로드 시큐리티에만 따로 지출 한도를 걸 수 있습니다. 출시 크레딧은 10월 21일 바뀐 버전에서 만든 프로젝트에만 적용되고, 그 전에 만든 프로젝트는 새 버전으로 이전한 뒤에 적용됩니다.
데이터를 서버에 남기지 않는 무보존(ZDR) 계약이 필요한 조직은 이 관리형 서비스를 쓸 수 없습니다. 앤스로픽은 이런 경우 아래의 클로드 코드 플러그인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HIPAA(미국 의료 정보 보호 규정) 구성을 적용한 조직도 쓸 수 없습니다. 검사 대상은 회사가 소유하고 검사 권한이 있는 코드로 제한되며, 남의 코드나 회사 코드에 포함되지 않은 오픈소스 저장소는 검사할 수 없습니다.
설정 순서
관리자가 먼저 할 일입니다.
- 사용량 과금(usage credits)을 켜고, 예상 사용량에 맞춰 지출 한도를 정합니다.
- 검사할 저장소에 Claude GitHub App을 설치하고, Organization settings의 Connectors에서 GitHub 커넥터를 켭니다. 깃랩이나 비트버킷은 저장소 주소와 인증 토큰으로 연결합니다.
- Organization settings의 Claude Security에서 기능을 켭니다.
- 사용자 지정 역할로 누가 프로젝트를 만들고 볼 수 있는지 정합니다.
그다음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 claude.ai 왼쪽 사이드바의 Security 아이콘을 누릅니다.
- New project를 누르고 이름을 정한 뒤 저장소를 추가합니다.
- 코드로 알 수 없는 정보를 적습니다. 배포 방식,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경로, 회사가 이미 수용한 위험 같은 내용입니다.
- Create project를 누르면 위협 모델 작성과 기준선 검사가 시작됩니다. 결과는 Findings 탭에서 봅니다.
3번은 선택 항목이지만, 앤스로픽은 이 맥락이 우리 환경에서 이미 막고 있는 위험을 걸러 내는 데 쓰인다고 설명합니다. 발표문에서 보안 자동화 기업 Vanta의 보안 책임자는 외부 사용자가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범위를 중심으로 회사의 위험 기준을 위협 모델에 적었더니, 결과가 심각도 점수만이 아니라 팀이 실제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과 맞아졌다고 말했습니다.
Pro, Max 사용자가 쓸 수 있는 보안 점검
Enterprise가 아니어도 클로드 코드에는 직접 요청하는 보안 점검 기능이 있습니다. 앤스로픽 문서와 도움말을 합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단계 | 기능 | 하는 일 | 대상 |
|---|---|---|---|
| 요청할 때 한 번 | /security-review | 지금 작업 중인 브랜치를 한 번 점검 | 클로드 코드 사용자 |
| PR이 열릴 때 | 보안 리뷰 GitHub Action | PR을 자동으로 검토하고 코드 줄마다 의견 | 클로드 코드 사용자 |
| 요청할 때 깊게 | 클로드 시큐리티 플러그인 | 저장소나 변경분을 여러 에이전트가 검사하고 수정안 제시 | 클로드 코드 사용자 |
| 계속 | 클로드 시큐리티 | 연결한 저장소를 지켜보며 검사와 수정 추적 | Enterprise |
/security-review는 클로드 코드에서 명령 하나로 실행합니다. 플러그인은 내 컴퓨터의 클로드 코드 세션에서 내 계정의 모델로 실행되고, Mythos 모델로 검사하거나 저장소를 계속 지켜보는 기능은 Enterprise의 클로드 시큐리티에만 있습니다.
쓰기 전에 알아 둘 한계
앤스로픽이 도움말에 직접 적은 한계가 있습니다.
- 결과가 매번 같지 않습니다. 앤스로픽은 "Scans are stochastic by design"이라고 적었습니다. 규칙대로 같은 결과를 내는 기존 정적 분석 도구와 달리, 에이전트가 실행마다 분석 방향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검사 범위를 폴더 단위로 좁히면 결과가 더 일정해진다고 안내합니다.
- 위협 모델이 배포 환경을 놓칠 수 있습니다. 코드만 보고 쓰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내망에서만 열리는 경로를 인터넷에 열린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프로젝트 대화에서 왜 틀렸는지 알려 주고 위협 모델을 고쳐 달라고 하면 됩니다.
- 기존 도구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플러그인 문서는 기존 소스 코드 보안 도구를 대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의존성 검사처럼 외부 라이브러리의 알려진 취약점을 찾는 일은 기존 도구가 맡습니다.
정리하면 Enterprise를 쓰는 회사라면 먼저 서비스 하나의 저장소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배포 정보를 적은 경우와 적지 않은 경우의 결과 차이를 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출시 크레딧이 12월 31일에 끝나니 그 전에 비용 규모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 요금제라면 작업을 마칠 때마다 /security-review를 실행하는 습관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점검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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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시큐리티가 찾은 취약점을 팀이 별도 작업으로 고쳐 커밋했습니다. 이후 클로드 시큐리티에서 그 항목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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