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과 이탈률을 같이 읽기, 무엇을 배우는지
GA4에는 이탈률이 표에 처음부터 놓여 있지 않습니다. 참여율만 보이고, 이탈률을 보려면 보고서 맞춤설정에서 직접 붙여야 합니다. 두 값은 더하면 늘 100이 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봐도 같은 내용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탈률이 가장 높은 줄이 늘 개선해야 할 곳은 아닙니다. 준이아빠블로그가 만든 GA4와 같은 모양의 화면에서 이탈률 열을 직접 붙이고, 그 숫자를 화면의 목적과 함께 읽는 순서를 익힙니다.
참여 세션
참여 세션은 세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만 채워도 되는 세션입니다. 첫째로 10초를 넘겨 머문 세션, 둘째로 페이지를 2회 이상 본 세션, 셋째로 주요 이벤트가 1회 이상 일어난 세션입니다. 10초라는 기준은 관리 화면의 데이터 스트림 설정에서 10초에서 60초 사이로 정합니다. 바꾸면 그때부터 쌓이는 데이터에만 적용되고 지난 기간은 그대로 남습니다.
이탈률
이탈률은 100에서 참여율을 뺀 나머지입니다. 참여율 41.80%인 줄의 이탈률은 58.20%입니다. 두 값을 더하면 늘 100이 되기 때문에 한쪽만 봐도 같은 내용입니다.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의 이탈률과 이름은 같지만 뜻이 다릅니다. 그때는 한 페이지만 보고 나간 세션이 이탈이었고, 지금은 위 세 조건을 하나도 채우지 못한 세션이 이탈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트라도 GA4의 이탈률이 더 낮게 나옵니다. 두 도구의 숫자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지 않습니다.
보고서 맞춤설정
보고서 맞춤설정은 표준 보고서에 놓인 측정기준과 측정항목을 바꾸는 기능입니다. 화면 오른쪽 위 연필 모양을 누르면 오른쪽에서 패널이 나옵니다. 측정항목을 더하면 표 오른쪽 끝에 열이 붙고, 목록에서 끌어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편집자 권한이 있어야 이 연필이 보입니다. 뷰어 권한만 있으면 화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장하면 그 속성을 보는 모든 사람의 화면이 함께 바뀌기 때문에, 혼자 잠깐 볼 때는 저장하지 않고 적용만 누르고 나옵니다.
STEPS
보고서 > 방문 페이지 화면에서 따라 하는 순서
실습에서 진행하는 순서를 글로 옮기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GA4 속성에서도 같은 순서로 하면 됩니다. 단계를 누르면 그 단계의 화면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왼쪽 메뉴에서 비즈니스 목표 아래에 있는 방문 페이지를 누릅니다. 이 보고서는 그 방문에서 가장 먼저 열린 화면만 셉니다. 방문자가 처음 만난 화면이 어디였고 거기서 머물렀는지 나갔는지를 보는 화면이라, 참여율과 이탈률을 읽기에 가장 알맞습니다. 페이지 및 화면 보고서는 방문 중에 열린 모든 화면을 세기 때문에 첫 화면의 성과를 가리기 어렵습니다.
표는 세션수가 많은 순서로 열립니다. 참여율 열에서 가장 작은 값을 찾으면 /order/track이 26.42%로 가장 낮고, 세션수로는 네 번째 줄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 페이지부터 개선해야 할 것처럼 보입니다. 세션당 평균 참여 시간이 94초로 짧지 않다는 점을 함께 적어 둡니다. 뒤에서 이 두 숫자를 다시 봅니다.
화면 오른쪽 위 연필 모양을 누르면 오른쪽에서 맞춤설정 패널이 나옵니다. 위쪽에 지금 표에 놓인 측정기준이 있고, 아래에 측정항목이 순서대로 나열돼 있습니다. 각 줄 왼쪽의 손잡이를 끌면 순서를 바꿀 수 있고, 오른쪽 가위표를 누르면 열이 빠집니다. 이 연필은 편집자 권한이 있어야 보입니다. 화면에 연필이 없다면 권한 문제라 관리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측정항목 추가를 누르면 더 고를 수 있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탈률을 고르면 목록 맨 아래에 들어가고, 적용을 누르면 표 오른쪽 끝에 열이 붙습니다. 붙은 뒤에 참여율과 이탈률을 한 줄에서 더해 봅니다. 61.29와 38.71, 41.80과 58.20처럼 어느 줄이든 합이 100입니다. 이탈률은 따로 재는 값이 아니라 참여율에서 뺀 나머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고서에 둘 다 둘 필요는 없고, 익숙한 쪽 하나만 두어도 됩니다.
표 오른쪽 끝 이탈률이라는 글자를 누르면 그 순서로 다시 놓입니다. 참여율 순서와 정확히 뒤집힌 순서가 나옵니다. 두 값이 서로의 나머지라 당연한 결과입니다. 맨 위는 /order/track으로 73.58%, 그다음이 /event/summer로 58.20%입니다. 이제 이 순서대로 개선해도 되는지 판단합니다.
줄마다 그 화면이 무엇을 하라고 만든 화면인지 적어 봅니다. /order/track은 배송 상태를 확인하는 화면이라 숫자를 보고 바로 나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탈률 73.58%는 문제가 아니라 그 화면이 제 역할을 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event/summer는 상품을 여러 개 둘러보라고 만든 기획전인데 절반 넘게 첫 화면에서 나갑니다. 세션도 5,930회로 두 번째로 많아, 참여율을 60%까지만 올려도 참여 세션이 1,080회쯤 늘어납니다. 이탈률은 순서대로 개선하는 목록이 아니라 화면의 목적과 맞춰 보는 값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실습을 마친 뒤 자주 나오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질문을 누르면 답이 열립니다.
이탈률은 숫자 하나로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없고, 그 화면이 무엇을 하라고 만든 화면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첫째로 배송 조회, 영업시간 안내, 전화번호 확인처럼 한 화면에서 볼일이 끝나는 페이지는 70%가 넘어도 정상입니다. 둘째로 블로그 글이나 뉴스처럼 하나를 읽고 나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페이지도 높게 나옵니다. 셋째로 기획전, 상품 목록, 가입 안내처럼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야 하는 페이지에서 70%가 나오면 그때부터 문제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한 화면에서 끝나는 페이지라도 주요 이벤트를 심어 두면 참여 세션으로 잡혀서 이탈률이 내려갑니다. 전화 걸기 버튼이나 지도 보기 버튼을 주요 이벤트로 등록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탈률을 보기 전에 그 화면에서 무엇을 이벤트로 재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GA4 표준 보고서는 이탈률을 기본 열로 두지 않아서 직접 붙여야 합니다. 화면 오른쪽 위 연필 모양을 누르고, 오른쪽에 나온 패널에서 측정항목 추가를 누른 뒤 이탈률을 고르고 적용을 누릅니다. 열은 표 오른쪽 끝에 붙습니다. 참여율 옆으로 옮기고 싶으면 패널의 목록에서 손잡이를 끌어 순서를 바꿉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연필 모양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인데, 편집자 권한이 없어서입니다. 관리자에게 권한을 요청하거나 탐색에서 직접 표를 만들어 씁니다. 둘째로 적용과 저장을 같은 것으로 아는 경우입니다. 적용은 지금 보는 화면에만 반영되고, 저장을 누르면 그 속성을 보는 모든 사람의 화면이 함께 바뀝니다. 혼자 잠깐 확인할 때는 적용만 누르고 나옵니다.
두 도구가 이탈을 세는 기준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에서는 페이지를 하나만 보고 나가면 이탈이었습니다. GA4에서는 10초를 넘겼거나, 페이지를 2회 이상 봤거나, 주요 이벤트가 1회 이상 일어난 세션을 참여 세션으로 보고 그 나머지를 이탈로 셉니다. 조건이 셋으로 늘었고 하나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참여 세션이 훨씬 많아집니다. 한 페이지만 보고 나갔더라도 11초를 머물렀으면 GA4에서는 이탈이 아닙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트에서 예전에 65%였던 이탈률이 GA4에서 35%로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수집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좋아졌다고 보고하지 않습니다. 비교는 GA4 안에서 지난 기간과 하거나, 같은 사이트의 페이지끼리 합니다.
바꿀 수 있고, 관리 화면의 데이터 스트림에서 세션 시간 제한 옆에 있는 참여 세션 기준을 10초에서 60초 사이로 정합니다. 다만 바꾸기 전에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첫째로 바꾼 값은 그때부터 쌓이는 데이터에만 적용되고 지난 기간은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기준을 바꾼 날 앞뒤로 참여율이 끊긴 것처럼 보입니다. 둘째로 기준을 올리면 참여율이 내려가고 이탈률이 올라갑니다. 숫자가 나빠 보이지만 사이트가 나빠진 것이 아닙니다. 셋째로 이 값은 속성 하나에 하나만 정할 수 있어서 블로그와 쇼핑몰을 한 속성에 담았다면 어느 한쪽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기본값 10초를 그대로 둡니다. 기준을 바꾸는 대신 그 화면에서 실제로 하기를 바라는 행동을 주요 이벤트로 등록하는 편이 낫습니다.
참여율은 참여 세션을 세션수로 나눈 값이라 분자와 분모 가운데 어느 쪽이 움직였는지부터 봅니다. 확인 순서가 있습니다. 첫째로 세션수와 참여 세션수를 나란히 놓고 봅니다. 세션수는 그대로인데 참여 세션수만 뛰었다면 수집 쪽이 바뀐 것입니다. 둘째로 그 무렵 주요 이벤트를 새로 등록했는지 봅니다. 주요 이벤트가 1회만 일어나도 참여 세션이 되기 때문에, 자주 일어나는 이벤트를 주요 이벤트로 표시하면 참여율이 크게 오릅니다. 셋째로 향상된 측정에서 스크롤이나 이탈 클릭 같은 항목을 켰는지 봅니다. 이벤트가 늘면 참여 판정이 함께 달라집니다. 반대로 세션수가 늘면서 참여율이 떨어졌다면 수집이 아니라 유입이 바뀐 것이라, 트래픽 획득 보고서에서 어느 채널이 늘었는지 확인합니다. 새로 시작한 광고로 우리 상품에 관심이 없는 방문이 늘어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값이 0이나 100에 딱 붙는 줄은 대부분 세션수가 아주 적은 줄입니다. 세션이 세 번뿐인 페이지에서 셋 다 참여 세션이면 이탈률은 0%가 되고, 셋 다 아니면 100%가 됩니다. 크게 두 가지 상황에서 보입니다. 첫째로 만든 지 얼마 안 된 페이지나 아무도 찾지 않는 페이지입니다. 둘째로 주소에 매개변수가 붙어 한 줄에 세션이 한두 개만 잡히는 경우입니다. 둘 다 그 숫자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세션수가 몇백 회를 넘는 줄부터 비교하고, 그 아래는 표 위 검색이나 필터로 걸러 냅니다. 다만 세션이 충분한데도 이탈률이 100%에 가깝다면 그때는 수집을 의심합니다. 그 페이지에서 page_view 말고 아무 이벤트도 보내지 않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3줄 요약
- 이탈률은 100에서 참여율을 뺀 나머지입니다. 참여율 41.80%인 줄의 이탈률은 58.20%라, 둘 중 하나만 봐도 같은 내용입니다.
- 표준 보고서에는 이탈률이 기본으로 없습니다. 오른쪽 위 연필로 맞춤설정을 열고 측정항목에 이탈률을 더한 뒤 적용합니다.
- 이탈률 순서가 곧 개선할 순서는 아닙니다. 배송 조회는 73.58%여도 정상이고, 기획전은 58.20%여도 문제입니다. 그 화면이 무엇을 하라고 만든 화면인지와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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