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I (투자수익률) 뜻과 계산 공식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는 투입한 비용 대비 남은 이익의 비율입니다. 매출이 아니라 원가와 운영비, 인건비를 모두 뺀 순이익을 분자에 놓고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합니다.
같은 말:ROI 뜻투자수익률투자 대비 수익률
목차
🤔 광고 성과는 좋은데 남는 돈이 없을 때
광고 관리 화면에는 ROAS 400%가 찍혀 있습니다. 성과로 보고까지 마쳤는데, 정산이 끝나고 통장을 열어 보면 지난달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숫자가 틀린 것이 아니라 재는 대상이 다릅니다. ROAS는 광고비와 매출만 놓고 구한 비율이어서, 원가와 인건비를 치르고 남은 돈은 그 식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 남은 돈을 투자 대비로 보는 지표가 ROI입니다.
🔑 ROI(투자수익률)의 정의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는 투입한 비용 대비 남은 이익의 비율입니다.
이름을 이루는 두 낱말에 조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 Investment(투자): 광고비만이 아니라 그 성과를 만드느라 나간 모든 돈입니다. 인건비, 제작비, 도구 사용료가 전부 들어갑니다
- Return(수익): 매출이 아니라 원가와 운영비를 모두 빼고 남은 순이익입니다
그래서 ROI로 확인하는 것은 캠페인이 잘 진행됐는지가 아니라 그 캠페인이 회사에 돈을 남겼는지입니다. 비용과 매출을 같은 기간, 같은 범위로 맞춰야 계산이 성립합니다.
💵 매출과 순이익, 계산대 서랍과 금고
식당 문을 닫고 계산대 서랍을 열면 그날 들어온 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이 돈이 매출이고, 광고비와 견주면 ROAS가 나옵니다. 서랍이 두둑해도 그 돈이 전부 남는 돈은 아닙니다.
재료값을 치르고 월세와 직원 급여를 내고 나면 금고에 실제로 들어가는 돈만 남습니다. 이 남은 돈을 그날 들인 돈으로 나눈 값이 ROI입니다. 서랍을 보면 손님이 많았던 날인지 알 수 있고, 금고를 봐야 돈을 번 날인지 알게 됩니다.
계산대 서랍만 세다 보면 손님이 붐빌수록 금고가 얇아지는 상태를 몇 달씩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 ROI 계산 공식과 순이익을 구하는 순서
ROI(%) = (순이익 ÷ 투자비용) × 100
순이익 = 매출 - 원가와 운영비 - 투자비용여기서 순이익 칸에 매출을 넣으면 계산이 통째로 어긋납니다. 순서대로 빼 보겠습니다. 아래는 한 분기 캠페인을 가상 숫자로 만든 예시입니다(2026년 1분기, 단위 만 원).
| 항목 | 금액 | 내용 |
|---|---|---|
| 광고로 생긴 매출 | 1,500 | 캠페인 유입에서 발생한 주문 금액 |
| 제품 원가와 배송비 | 900 | 그 매출을 만들려고 나간 직접 비용 |
| 광고비 | 300 | 매체에 집행한 금액 |
| 콘텐츠 제작비 | 150 | 촬영과 디자인 외주 |
| 도구 사용료와 담당자 인건비 | 50 | 분석 도구, 투입 시간 환산 |
- 투자비용 = 300 + 150 + 50 = 500만 원
- 순이익 = 1,500 - 900 - 500 = 100만 원
- ROI = (100 ÷ 500) × 100 = 20%
매출 1,500만 원을 순이익 칸에 그대로 넣으면 ROI는 300%로 나옵니다. 같은 캠페인인데 결론이 열다섯 배 벌어집니다.
본문의 가상 캠페인을 계산한 도식입니다. 투자비용은 광고·제작·도구 및 인건비를 합한 500만 원입니다.
⚖️ ROI와 ROAS의 차이
두 지표는 분자에 무엇을 올리는지부터 다릅니다.
| 구분 | ROAS | ROI |
|---|---|---|
| 분자 | 광고로 생긴 매출 | 모든 비용을 뺀 순이익 |
| 분모 | 광고비 | 광고비 + 제작비 + 인건비 + 도구비 |
| 판단하는 것 | 광고 매체와 소재의 효율 | 사업 전체의 수익성 |
| 쓰는 때 | 소재를 바꾸고 예산을 옮기는 주 단위 운영 | 예산 규모와 상품 구성을 정하는 분기 단위 결정 |
| 필요한 자료 | 광고 매체 데이터 | 원가, 수수료, 인건비가 들어간 손익 자료 |
같은 캠페인 하나를 두 지표로 재 보겠습니다. 30일 동안 돌린 가상 캠페인입니다(단위 만 원).
| 항목 | 금액 |
|---|---|
| 광고비 | 80 |
| 광고로 생긴 매출 | 320 |
| 제품 원가(매출의 70%) | 224 |
| 배송비와 결제 수수료(매출의 5%) | 16 |
| 담당자 인건비와 도구 비용 | 20 |
- ROAS = (320 ÷ 80) × 100 = 400%
- 투자비용 = 광고비 80 + 인건비와 도구 20 = 100만 원
- 순이익 = 320 - 224 - 16 - 80 - 20 = -20만 원
- ROI = (-20 ÷ 100) × 100 = -20%
광고 화면에서는 목표를 넘긴 캠페인이고, 손익 자료에서는 20만 원을 잃은 캠페인입니다. ROAS가 잘못 계산된 것이 아니라 원가와 인건비가 애초에 그 식에 없어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 마진율에 따라 ROI가 달라지는 구조
광고비 100만 원으로 매출 400만 원을 만든 두 상품을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둘 다 ROAS는 400%이고, 다른 비용은 없다고 두겠습니다.
| 구분 | 마진율 20% 상품 | 마진율 60% 상품 |
|---|---|---|
| 매출 | 400만 원 | 400만 원 |
| 원가를 뺀 이익 | 80만 원 | 240만 원 |
| 광고비 | 100만 원 | 100만 원 |
| 순이익 | -20만 원 | 140만 원 |
| ROI | -20% | 140% |
같은 ROAS인데 한쪽은 적자이고 다른 쪽은 투자금의 1.4배를 남겼습니다. 회사 전체에 ROAS 목표를 하나로 걸어 두면 마진이 얇은 상품이 계속 손실을 냅니다.
그래서 목표 ROAS는 마진율에서 거꾸로 구합니다.
손익분기 ROAS(%) = 1 ÷ 마진율 × 100
| 마진율 | 손익분기 ROAS | 이 선을 넘지 못하면 |
|---|---|---|
| 20% | 500% | 팔수록 광고비를 회수하지 못합니다 |
| 30% | 333% | 매출이 늘어도 순이익은 줄어듭니다 |
| 40% | 250% | 광고를 키울 근거가 서지 않습니다 |
| 50% | 200% | 광고비 회수선에 걸칩니다 |
| 60% | 167% | 비교적 여유 있게 회수합니다 |
이 값은 광고비만 넣고 그은 선입니다. 인건비와 도구 비용까지 투자비용에 넣으면 실제로 넘어야 하는 선은 더 올라갑니다. 마진율별 손익분기 ROAS와 목표 ROI를 함께 적어 두면 팀이 볼 KPI가 명확해집니다.
📉 음수 ROI를 읽는 기준
음수 ROI가 곧 실패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회수가 아직 남은 상태와 구조적으로 손실인 상태를 나눠 봐야 합니다.
신규 고객을 처음 확보하는 단계에서는 첫 거래 ROI가 음수로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CAC가 5만 원이고 첫 구매에서 남는 이익이 3만 원이라면, 첫 거래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2만 원이고 ROI는 -40%입니다. 그런데 이 고객이 1년 동안 평균 세 번 사서 누적 이익이 9만 원이 되면 순이익은 4만 원, ROI는 80%로 바뀝니다.
| 구분 | 회수가 남은 음수 | 구조적 손실인 음수 |
|---|---|---|
| 재구매 | 있고 LTV가 CAC보다 큼 | 없거나 LTV가 CAC보다 작음 |
| 시간 | 회수 기간이 지나면 양수로 바뀜 | 기간을 늘려도 양수가 되지 않음 |
| 마진 | 손익분기 ROAS를 넘길 여지가 있음 | 마진율상 손익분기 ROAS를 넘기지 못함 |
| 할 일 | 회수 기간을 정해 두고 그때까지 지켜봄 | 상품 구성과 원가부터 고침 |
판별하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이 음수를 양수로 바꿔 줄 돈이 앞으로 들어온다는 근거가 있는지 봅니다. 근거가 없으면 이 음수는 투자가 아니라 손실입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매출을 순이익 칸에 넣습니다: 앞의 분기 예시에서 ROI가 20%에서 300%로 뜁니다. 보고서에 세 자릿수 ROI가 적혀 있으면 분자부터 확인합니다
- 인건비와 도구 비용을 투자비용에서 뺍니다: 광고비 300만 원만 투자비용으로 잡으면 같은 캠페인의 ROI가 100%로 나와 실제 20%와 다섯 배 차이가 납니다. 사람이 쓴 시간은 비용이 아니라고 보는 습관에서 생기는 오차입니다
- 기간을 맞추지 않습니다: 9월 광고비에 9월부터 11월까지의 매출을 붙이면 ROI가 부풀려집니다. 비용과 매출의 기간을 같게 두고, 회수가 늦은 상품은 아예 기간 자체를 길게 잡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ROI와 ROAS 중에 무엇을 봐야 하나요?
주 단위 운영은 ROAS로 보고 분기 단위 판단은 ROI로 봅니다. 소재를 바꾸거나 예산을 매체 사이에서 옮길 때는 매체 데이터만으로 바로 나오는 ROAS가 맞습니다. 예산 규모를 정하거나 상품 구성을 바꿀 때는 원가와 인건비가 들어간 ROI를 봐야 합니다. 두 숫자를 한 화면에 나란히 두면 광고 성과는 좋은데 돈이 남지 않는 상태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ROI가 몇 퍼센트면 잘한 건가요?
업종 평균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마진율과 회수 기간이 다르면 같은 숫자의 뜻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준선은 두 가지로 잡습니다. 하나는 0%로, 이 선을 넘지 못하면 캠페인을 키울수록 손실이 커집니다. 다른 하나는 지난 분기 같은 상품의 ROI로, 그보다 올랐는지 내렸는지가 판단 근거가 됩니다.
브랜딩 캠페인처럼 매출이 바로 생기지 않는 활동도 ROI를 잴 수 있나요?
잽니다. 다만 기간을 길게 잡고 무엇으로 매출과 연결할지 먼저 정해야 합니다. 브랜드 검색량, 재방문, 첫 구매까지 걸린 시간 같은 선행 지표를 묶어 두고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계산합니다. 연결 방식을 가정해야 하므로 그 전제를 계산 옆에 적어 두고, 전제가 바뀌면 숫자도 다시 냅니다.
인건비는 어디까지 투자비용에 넣나요?
그 캠페인에 실제로 쓴 시간만 넣습니다. 담당자의 월 급여 전체가 아니라 투입 시간 비율로 환산한 금액을 씁니다. 환산 기준을 한 번 정했으면 분기마다 바꾸지 않아야 비교가 됩니다. 외주 제작비와 도구 사용료도 같은 기준으로 캠페인별로 나눕니다.
📋 3줄 요약
-
ROI는 투입한 비용 대비 남은 이익의 비율이고 순이익을 투자비용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합니다.
-
ROAS는 분자에 매출이 들어가고 ROI는 원가와 인건비까지 뺀 순이익이 들어가서 ROAS 400퍼센트인 캠페인의 ROI가 마이너스 20퍼센트로 나오기도 합니다.
-
손익분기 ROAS는 1을 마진율로 나눈 값이라 마진율 20퍼센트 상품은 ROAS 500퍼센트를 넘겨야 ROI가 0을 넘습니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한 문제로 확인해 볼까요?
답을 고르면 바로 풀이가 나와요.
광고비 80만 원을 써서 매출 320만 원이 났습니다. 제품 원가 224만 원, 배송비와 결제 수수료 16만 원, 담당자 인건비와 도구 비용 20만 원이 함께 들었다면 이 캠페인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